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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주사 뼈 녹인다' 낭설…빨리 치료받는 것이 좋아

할리웃장로병원 건강 세미나

할리웃장로병원과 서울메디칼그룹 공동주최로 한인을 위한 건강 세미나가 지난 14일(토, 오후2시~5시) 할리웃장로병원 홀에서 열렸다. 250 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하여 관심있게 세미나를 경청했다. 차민영 내과 전문의(서울메디칼 그룹 회장)는 그룹 소속의 한인 의사들과 함께 세미나에 앞서 “내년부터 시행되는 오바마헬스 케어에 관한 내용을 각자가 잘 인지하고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지혜롭게 선택해야 한다”며 바뀌는 건강보험에 관심갖기를 당부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이번 독감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세미나 후에 모두 무료 독감 예방주사를 맞길 바란다”며 올 겨울 건강 챙기기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날 세미나는 ‘뼈건강과 재활’을 주제로 강사진은 박상도 정형외과 전문의, 김명철 재활의학 전문의와 이상화 자생한방 병원 원장이 수고했다. 세 명의 전문의 강의 내용 중에서 도움될 사항을 간추렸다. 정리=김인순 기자

# 박상도 정형외과 전문의

박상도 전문의는 “이제까지 텍사스주에서 미국인을 주로 치료하다가 1년 전에 이곳 가주로 와서 한인들과 만나게 됐는데 다소 놀란 것은 많은 한인 환자들이 어깨나 무릎 치료의 하나로 사용하는 뼈주사를 맞으면 뼈가 그대로 녹는다며 기피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전혀 근거없는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를 위해 뼈주사를 안심하고 맞아도 된다”고 교정해 주었다.

이어 “우리 몸에서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무릎과 어깨 관절 내지는 인대와 힘줄의 문제”라며 “중요한 것은 처음 이 부위가 움직이기 불편하면서 아픔이 찾아올 때 귀를 잘 기울이는 것”이라며 “우리 몸에는 스스로 회복되는 기능이 있어서 아프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지는데 만일 그렇지 않고 지속적인 아픔이 오면서 부위가 부어 오르면서 팔이나 다리를 들어 올릴 수 없어지면 이것을 위험 신호로 알고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고 기본적인 이치를 설명했다. 그러나 특히 한인들의 경우 “너무 참을성들이 많으신 것 같다”며 “찾아오는 환자 분들을 보면 이 상태에서 어떻게 견디셨나 싶을 정도로 늦게 의사를 찾는다”며 다른 병과 마찬가지로 조기치료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다시금 강조했다. “특히 나이든 사람일수록 관절이나 인대 등은 파손이 심할수록 치료도 힘들고 또 그만큼 회복도 늦어 타이밍이 매우 중요함”을 아울러 지적했다.

또 비수술적인 치료를 강조하면서 “젊은 사람들은 수술로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지만 70 세 이상된 경우에는 수술자체를 신체적으로 감당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기능의 회복도 만족하지 못하기 쉽다”며 수술을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거동이 불편해지고 통증이 느껴지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와 보이면 그만큼 힘도 덜 들면서 건강한 생활을 되찾을 확률이 높다며 거듭 조기 치료를 강조했다.

발목 삔 부위 피를 재주입 치료
골프·테니스 부상에 도효과적


# 김명철 재활의학 전문의

김명철 전문의는 “재활의학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있다”며 “2000년 전 예수님이 오그라든 손을 펴주시고 등굽은 여인을 바로 서게 하신 것이 바로 재활의학에서 목표로 하는 주요 치료”라며 신경,근육,골격 등의 손상된 부위를 치료를 통해 전의 생활로 회복시켜 주는 의학이라 설명했다.

할리웃 장로병원에도 이같은 치료를 하는 재활병동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는 재활환자가 한달 정도까지 입원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미국은 되도록 단기간 입원을 통해 환자들이 가정에서 재활치료를 계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차이점”임을 지적했다. 종목을 보면 운동을 통한 것과 중풍을 맞은 환자에게 하는 작업치료가 있는데 요즘은 새로운 방법으로 혈장치료(PRP therapy)가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예로 발목을 삐었을 때 부어오른 부위에서 피를 뽑아 그 중에서 혈장을 따로 분리시켜 이것을 다시 삔 부위에 주사로 주입시키는 방법이다. “우리의 혈장에는 가는 실과 같은 것이 있어 풀과 같이 손상된 부분을 붙여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특히 골프나 테니스를 하다가 잘못된 부위에 사용하면 효과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몸안에 있는 혈장을 다시 주입시킴으로써 파손된 부위를 회복시켜 주는 치료방법이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정상 기능으로의 회복이 빨리 되는 것이 큰 장점이라 지적했다.

재활병동에서는 중풍환자와 고관절,허리와 목 수술 환자 뿐 아니라 근육이 점차 굳어져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파킨슨씨 환자가 가급적 기능을 회복하여 혼자서 일상적인 거동을 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하고 있다며 “가장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의학분야”라고 설명했다.

전통 한방차로 골다골증 예방
오가피차는 유연성 강화 도움


#이상화 자생 한방병원 원장

이상화 자생 한방병원 원장은 “국제보건기구(WHO)는 전 인류의 80% 이상이 일생 동안 최소 한번 이상 허리통증을 경험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며 “전통적인 한의학 이론에 의하면 14개로 구성된 인체 내의 경락에 기와 혈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람들은 아픔 즉 통증을 느끼게 된다”고 한의학적인 통증 개념을 먼저 설명했다. 이어 “침으로 이러한 경락내 기 흐름을 조절하고 어혈을 풀어 주어 몸안에 통증을 해소시키는 것이 한방에서의 ‘뼈 치료’의 한 방법”임을 지적하면서 미국 통증학회와 미의학협회에서 2007년에 침 효과를 고려해야 할 대체의료 기술의 하나로 소개한 이후 미국 의료계에서 디스크를 비롯한 각종 골질환 치료에 많이 병용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뼈에 좋은 한방 약차를 만들어 먹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상화 원장은 “나이들면서 칼슘 섭취가 잘 되지 않음으로써 각종 뼈 질병이 생기고 여성들은 골다공증으로 고생한다”며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한방차는 쉽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며 권했다.

◆녹각교= 녹각 1근을 20컵 물을 붓고 10시간 정도 은근한 불에 묵처럼 될 때까지 곤다. 식힌 다음 냉장고에 넣어 한 숟가락 씩 떠먹거나 냉장에 얼려서 하나씩 아침저녁으로 먹으면 퇴행성 관절염과 골다공증에 도움이 된다.

◆요통에 좋은 한방 약차= 모과차는 일반 요통에 좋다. 근육 경련을 진정시키면서
소염 진통효과가 있어서 허리병과 근육통에 효과가 있다. 향기도 좋아 기분도 풀어준다.

오가피차는 오가피 2그램에 물 500cc를 중간 불에서 40분 정도 달여서 차처럼 마시면 좋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뻣뻣하고 잘 안굽혀지는 허리 근육을 완화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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