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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먹자골목으로 오세요

상인번영회 업소 매주 토요일 거리청소
커뮤니티보드 7월~금요일마다 청소원 지원


플러싱 149스트릿 먹자골목 한인 상가 거리가 깨끗해진다.

2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이 지역 상인들의 모임인 '머레이힐 먹자골목 상인번영회' 회원 업주와 업소 직원들이 직접 거리 청소에 나선다.

또 23일부터는 매주 월~금요일 관할 커뮤니티보드7에서 지원하는 청소원이 하루 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거리를 청소한다.

상인번영회 김영환 회장은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정기 청소를 시작한다"며 "많은 업소들이 참여해 상가의 발전을 위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커뮤니티보드7에서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청소원 한 명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며 "커뮤니티보드의 지원금에 더해 번영회에서도 인건비를 추가 지원해 환경 미화에 꾸준히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러싱 먹자골목은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소개하는 등 관심을 끌면서 타민족 고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상권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거리 청소 확대를 번영회에서 제안 커뮤니티보드의 지원을 이끌어 냈다.

상인번영회는 청소 외에도 미터 주차시설 확대 신호등 또는 추가 스톱사인 설치 기차역 주차장 설치 등을 시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김 회장은 "업소들이 직접 청소에 나서는 것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인 상인들이 앞장서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바쁜 와중에도 많은 업소들이 기꺼히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시정부가 상인들의 요구를 보다 적극 수용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 발족한 상인번영회는 궁극적으로 먹자골목을 뉴욕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맨해튼 32스트릿의 '코리아타운' 표시판과 같은 '먹자골목' 안내 표시판을 거리에 붙이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김종훈 기자

kaps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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