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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못하는 게 뭐니?"…활용도 커져 의료계 효자

보톡스가 단순히 얼굴의 주름을 없애는데 사용되던 때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아카데미 어브 제너럴 덴티스트리(Academy of General Dentistry)에 따르면 요즘은 치과의사가 치열교정이나 웃을 때 잇몸 부위가 너무 위까지 보이는 환자들을 위해 입술에 보톡스를 놓아서 입술근육이 덜 올라가도록 하는 미용수술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도 한번 주입하는데 저렴하기 때문에 3~4개월 마다 보톡스 주사를 통해 예쁜 미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치과 외에도 보톡스가 의료계에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다섯 케이스는 다음과 같다.

▶다한증=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 보톡스가 도움이 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다한증인 사람의 81%가 보톡스를 맞음으로써 땀이 50%까지 줄어 들었다. 약효 기간이 7개월 정도 됐다.



▶방광에 이상= 약을 먹어도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을 조정하지 못할 경우 보톡스 주사가 방광 수축을 조정하는데 도움이 되어 화장실 가는 횟수를 다소 줄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방광이 보다 많은 양의 소변양을 유지하게도 해 준다.

▶만성 두통= 보톡스 주사를 두통이 자주 일어나는 머리 주변과 어깨에 맞을 경우 두통 발작의 횟수를 50% 까지 줄여 준다는 내용은 이미 소개가 되었다. 만성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제까지의 진통제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계속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발꿈치 통증=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의 세포에 염증이 있을 때 발바닥 근막염이 생기는데 이 때 발꿈치 부분이 심하게 아프다. 이 때 보톡스 주사가 통증을 많이 완화시켜 준다고 저널 어브 풋 앤 앵클인터내셔널 지가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피부의 상처= 피부과 의사들 사이에서 심한 여드름 상처로 움푹 패인 얼굴에 보톡스를 주입함으로써 피부를 복원시키는 수술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마운트 사이나이 메디컬 센터의 피부과 전문의들은 "여드름 뿐 아니라 피부에 난 상처에 일종에 삽입물로 보톡스를 사용한다"며 의학계에서의 변화를 설명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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