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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과 조기진단이 최선"

"치매는 예방이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잉글우드병원 한인건강센터 주최로 16일 정신건강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인 노인들의 관심이 높은 치매를 주제로 다뤄 100여 명이 넘는 한인들이 찾았다.

강사로 나선 잉글우드병원의 최윤범 신경내과 전문의는 "치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과 조기 진단"이라며 "치매의 원인에 따라 완치도 가능한 것이 있기 때문에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전문의에 따르면 치매의 약 60~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감염성.대사성 질환 등 완치 가능한 치매도 10% 정도를 차지한다. 또 약 20%를 차지하는 뇌의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도 진행을 멈추거나 늦출 수 있다.



그는 "노년기를 맞아 기억력 감퇴 등이 온다면 전문의 검진을 통해 치매인지 자연적인 노화현상이나 우울증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좋다. 이후 치매라고 진단을 받는다면 원인에 따라 완치 또는 증상을 멈추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척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매 질환은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꾸준한 두뇌활동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최 전문의는 지적했다. 그는 "은퇴 후 꾸준히 사회 활동 및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치매 예방을 위해 좋다"며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습관도 고혈압 등을 예방해 치매를 막는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한편 은혜가든양로원의 전현자 간호사도 이날 세미나에 강사로 참석해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간호 정보 등을 제공했다. 전 간호사는 "치매를 보지 말고 사람을 봐야 한다"면서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의 존엄성을 가족들이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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