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시네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상영

12·26일 오후 6시30분 DC 한국문화원서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원장 최병구)은 9월 ‘K-시네마’ 작품으로 김주호 감독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The Grand Heist)’를 상영한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3만 정의 얼음을 훔치기 위해 모인 각 분야 최고의 꾼들이 얼음을 놓고 벌이는 코믹 사극.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4대 판타스틱영화제인 ‘판타스포르토(Fantasporto) 국제영화제’에서 2013년 오리엔트 작품상을 받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사극의 단골 소재였던 궁정의 권력암투가 아닌 얼음 독점권을 다루는 신선한 발상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차태현과 오지호, 성동일, 민효린, 천보근, 김향기 등 각 세대를 대표하는 유명 배우들이 출연, 맛깔스러운 연기로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12세 관람가인 이 영화는 12일과 26일 오후 6시30분 상영된다. 관람은 무료지만 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한다.
한국문화원은 우수한 한국 영화를 알리기 위한 매달 둘째·넷째 목요일 저녁 ‘K-Cinema’ 무료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 202-939-5688 ▷주소: 2370 Massachusetts Avenue, NW, Washington DC 20003

박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