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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거리 가득한 'LA카운티 페어'로 오세요

미주 최대의 축제 중의 하나인 LA카운티 페어(LA County Fair)의 막이 올랐다. 1922년 사탕무밭이었던 현재의 장소에서 처음 열린 이래 올해로 91회째다. 543에이커의 드넓은 대지에 다양한 놀거리, 볼거리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만 200여 개를 훌쩍 넘는 대형 이벤트다. 먹을거리 부스도 수백 개에 달한다.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70여 종의 카니발 라이드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 줄 120여 마리의 동물 등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이번 달 29일까지 열리는 LA카운티 페어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어린이를 위한 Fun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곳으로 직접 동물들을 만져보며 친해질 수 있는 기회다. 재미도 재미지만 교육효과가 그만이다. 페어뷰 농장(FairView Farms)에는 돼지, 닭, 양, 염소, 젖소, 말 등 대표적 농장동물 외에 얼룩말, 당나귀, 타조, 버팔로 등 그림책에서나 봄직한 농장 동물들이 총출동한다.

또 소젖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유나 아이스크림으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지 배우고 엄마동물이 새끼를 낳는 과정도 지켜볼 수 있다. 농장에서 맛보는 재미가 어찌 그뿐일까. 소형 트랙터도 몰아보고 소젖 짜기, 우유 마시기 등 각종 콘테스트도 열린다. 팜스 마켓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돼지 달리기도 인기코너. 각자 응원하는 돼지가 결승선에 먼저 도달하게 하기 위해 아이들이 질러대는 함성소리가 드높다.이밖에 회전목마, 농장에서나 만나 볼 수 있는 팜 트랙터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준비되어 있다.



◆어른을 위한 Fun

와인 애호가라면 절대 빠뜨릴 수 없는 곳이다. 와인 마켓플레이스(Wine & Spirits Marketplace)에서는 가주는 물론 유럽,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의 와인과 올리브 오일들이 다 모인다. 가장 인기있는 건 시음 코너. 전문가들에게 한 수 배우며 품종 알아맞히기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와인 세미나에서는 전 세계의 3500여 종의 와인 중에서 금메달을 받은 300개의 와인을 맛볼 수도 있다. 와인 클래스당 시음티켓 포함해서 17달러. 올리브 오일 클래스는 10달러.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비어 앤 스피릿츠 바'도 선보인다. 또 경마 경주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입장료: 성인 주중 12달러, 주말 19달러. 어린이 주중 8달러, 주말 12달러.

▶주차료: 주중 12달러, 주말 15달러

▶주소: 1101 W. McKinley Ave., Pomona

▶문의: (909)623-3111 lacountyfair.com

이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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