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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를 잡아주는 보랏빛 보양식 '가지'

'더위에 지친 몸' 회복 시켜주는 건강 채소
항산화 작용 노화방지·암예방
기름과 조리때 흡수 빨라

가지가 블랙푸드로서 가치를 인정받아도 식탁 위의 모습은 단조롭다. 쪄서 간장 양념에 무쳐 먹거나, 어슷 썰어 볶아 먹고 더운 여름철엔 쭉 찟어 시원한 냉국으로 한 사발 준비하는 정도다.

오히려 일본이나 서양 요리에서 가지를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된장 소스를 발라 구워먹고, 중국에서는 가지 볶음을 밥에 비벼먹는 것이 여름철 별미다. 유럽에선 파스타에 넣거나 치즈와 함께 요리하면 부드럽고 식감도 좋다.

늦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 주는 영양이 '가지' 속에 들어있다. 가지는 찬 성질을 지녀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초가을까지가 제철인 가지는 열을 내려주고 혈액순환과 부기를 빼준다. 보양식 못지 않은 다양한 영양소도 갖추었는데, 보라색 색소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 방지와 암 예방에 좋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도 풍부하다.

가지는 조직이 스펀지 같아 기름을 잘 흡수해 튀기거나 볶아먹기에 알맞다. 가지 속의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과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비타민E가 많이 들어 있는데, 이 두 성분은 지용성 성분이라 기름과 함께 조리될 때 흡수가 빠르다.

더위를 이기는 색다른 가지 요리를 만들어 보자.

구운 가지 베이컨말이는 주말에 어울리는 일품요리다. 두툼하게 썬 가지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소금을 뿌려 그릴에 살짝 굽는다. 구운 가지에 베이컨을 돌돌 감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린 뒤 350도 정도의 오븐에서 10분간 굽는다. 소스로는 다진 빨간 양파를 살짝 볶아 사워 크림에 섞은 뒤 후춧가루를 약간 뿌린다. 바삭하게 구워진 베이컨말이 가지 위에 소스를 뿌리거나 따로 담아낸다.

가지 치즈볶음은 여러 가지 채소들과 함께 어우러져 영양이 배가 된다. 가지와 애호박, 여러 색깔의 파프리카, 양파를 한 입 크기로 썬다.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먼저 향을 내고 썰어 놓은 채소들을 센 불에 볶는다. 파마산 치즈 가루를 넣고 살짝 볶아 접시에 담고 발사믹 식초를 뿌린다.

이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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