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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백배즐기기]마지막 여름밤…셰익스피어와 함께

'템페스트' 무료공연 6~8일 센트럴파크 야외극장

◆센트럴파크의 '템페스트'=센트럴파크 내 야외 극장 델라코트시어터(Delacorte Theatre)에서 즐기는 셰익스피어 연극. 이번 주말 6~8일만 열리는 '템페스트(Tempest)'를 무료로 관람해보자. 원작 연극을 뮤지컬화한 이 작품은 뉴욕시에 있는 각 커뮤니티 단체들과 연합해 이뤄졌다. 여름 내내 공연을 위해 워크숍을 실시했다.

당일 줄을 기다리면 낮 12시 이후 한 명당 티켓 두 장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서머 서포터(Summer Supporter)' 옵션을 택한다면 기다릴 필요 없이 75달러에 구매도 가능하다. 티켓 일부는 온라인 로터리로도 제공한다고 하니 웹사이트(www.shakespeareinthepark.org)를 눈여겨 보자. 줄을 기다릴 작정이라면 오전 일찍 8~9시 전후로 가야 티켓이 보장된다. 212-967-7555.

◆서머 온 허드슨=가을 기운이 아침저녁으로 물씬 풍기는 요즘. 자꾸 도망가는 여름이 아쉽다면 이번 주말 허드슨강변에서 열리는 '제11회 웨스트사이드 카운티페어'를 방문해보자. 8일 오후 1~7시 피어1 리버사이드파크에서 이어지는 이번 페어에는 카니발 라이드.게임.파충류 쇼.서커스.연극.공연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잠시나마 도시의 기운에서 벗어나 강과 풀이 우거진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보자. 행사는 허드슨강변 66~72스트릿 사이에서 열린다. riversideparknyc.org.

◆막바지 US오픈=이번 주말은 US오픈 마지막 주말. 뉴욕 플러싱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수준의 테니스 경기를 즐기러 가보자. 6일에는 여성 준결승 7일에는 남성 준결승 8일에는 여성 결승 그리고 9일에는 남성 결승 경기가 열린다. 우승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테니스 별들의 활약을 살펴보자. 티켓이 너무 비싸 고민이라면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티켓마스터의 '티켓익스체인지(www.ticketexchangebyticketmaster.com/USTA)'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이미 구매된 티켓을 저렴하게 되팔고 있다. 준결승 경기의 경우 최저 60달러짜리도 발견했으며 결승 경기는 85달러짜리도 있다. 갯수가 제한돼 있으므로 빨리 움직이는 사람이 티켓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뉴욕패션위크=세계 최고 패션 행사 중 하나 뉴욕패션위크가 5일 시작됐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패션 축제' 기간 동안 링컨센터 인근이 패션 피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인 디자이너 리처드 채 손정완을 비롯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컨셉코리아' 무대 또한 여기서 선보인다. 이밖에도 BCBG맥스마라.프로젝트런웨이.레베카밍코프.질스튜어트.DKNY.비비안탐.토리버치.제이크루 등도 새로운 봄 콜렉션을 공개한다. www.mbfashionweek.com.

◆글로벌 뷰티 아이콘 한국화장품=한국인.아시안을 넘어 미국 뷰티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위력이 입증돼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화장품을 쓰고 싶어도 도통 기회가 없었다면 이번 주말 맨해튼 소호로 가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국 화장품 홍보를 위해 세운 팝업 스토어 '코리아 코스메틱 블리스(Korea Cosmetic Bliss)'가 주인공. 소호 오픈하우스갤러리(379 Broome St)에 자리잡고 있는 이 매장에는 미샤.닥터G(고운세상 코스메틱).미즈온.BRTC 등 브랜드 제품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격도 20~40달러 대로 한국에서 파는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이 특징. 특히 고운세상 코스메틱의 '닥터G'는 의학박사와 피부과 전문의 등이 탄생시킨 브랜드로 비비크림으로 유명하다. 재생 효과가 있는 미샤 달팽이크림과 SK2 에센스와 흡사한 미샤 타임레볼루션 에센스 등도 판매한다. 6일 공식 오픈 12월 말까지 영업. 페이스북에서 'Korea Cosmetic Bliss'를 검색하면 된다.

◆더 테러 라이브 뉴저지 개봉=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뉴저지주 에지워터 멀티플렉스 시네마(339 River Road)에서 6일 개봉한다. 영화는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한강 마포대교 폭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TV로 실시간 생중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윤영화는 생방송 중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다"라는 협박 전화를 받고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곧 마포대교가 폭발하면서 관객들은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영화는 배우 하정우의 첫 단독 주연 작품이자 스토리의 80% 이상을 하정우 혼자 이끌어 나가는 점에서 그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이 영화를 통해 하정우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201-840-6665. www.TheTerrorLive.com.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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