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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이 보험상품 고르게 한다..기업체 오바마 케어 관련 행보 관심 [Health Care Reform]

직원들이 직접 원하는 건강보험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기업들이 증가세에 있다. 연 보험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책정한 뒤 보험사가 마련한 온라인 거래소에서 원하는 혜택과 조건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조사기관 엑센추어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은 방식으로 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갖게 될 직원 수가 내년에 100만명을 넘어선 뒤, 2018년에는 4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보도했다.

이같은 방식은 오바마케어로 인해 각 주정부가 설립하는 거래소(exchange)와는 다르다. 가입자가 거래소 안에 등록된 보험 상품을 선택한다는 방식에서는 비슷하지만, 이 거래소는 전문 업체가 각 회사에 맞는 사설(private) 거래소이다. 지난 해 시어스 등 일부 대기업이 도입해 큰 화제를 모았고, 올 들어 이를 선택하는 기업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웰포인트, 애트나 등 몇 몇 대형 보험사들이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벅컨설팅, 타워스왓슨 등 대형 보험 브로커리지 업체들도 기업체들을 위한 거래소 설립 서비스에 적극적이다.

직원 개개인이 각자의 필요에 맞는 보험 상품을 선택한다는 점도 있지만, 이를 제공하는 회사 역시 보험료 절감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직원들이 실제 보험 상품 선택에 있어서 회사가 책정한 금액에 못미치는 보험 상품과 혜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 보험 혜택은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염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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