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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등록하세요”

10월1일부터 13개 건강보험중 선택 가입 시작… 1월1일 발효

NAM·커버드 언론 간담회

오는 10월부터 등록이 시작되는 건강보험 개혁법, 일명 ‘오바마케어’에 대한 언론 간담회가 열려 등록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소수계언론 지원 비영리단체 뉴아메리카미디어(NAM)가 가주 정부 산하 오바마케어 담당 기관 ‘커버드(Covered) 캘리포니아’와 함께 진행한 간담회에는 앤 F 곤잘레스 커버드 공보관과 여론조사기관 필드 폴의 마크 디카미요 부사장 등 5명의 패널이 참석, 오바마케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커버드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발효 시점은 내년 1월1일이지만 오는 10월1일부터 커버드가 운영·감독하는 ‘가주의료혜택거래소(이하 거래소)’에서 앤섬 블루 크로스, 카이저 퍼머넨테, 캘리포니아 블루실드, 헬스 넷 등 13개 보험회사의 건강보험 상품을 선택, 가입할 수 있다.

연방 빈곤선(FPL) 138~400% 사이(개인 연소득 4만6000달러 이하, 4인 가족 기준 연소득 9만4000달러 이하)인 가주내 무보험자나 가정은 거래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미 사설 보험에 가입해 있는 개인이나 가정도 FPL 기준에 해당될 경우 거래소에서 정부 보조안을 담은 보험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2014년 3월31일까지는 무조건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물게 된다.

내년에 적용될 벌금은 한 명당 95달러, 혹은 연봉의 1%가 부과되며, 2016년에는 명당 695달러나 연봉의 2.5%까지 벌금이 오를 전망이다.

곤잘레스 공보관은 “등록 시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아직 많은 이들이 방법과 절차를 모르고 있다”며 “특히 소수계는 정보 전달을 위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영리재단 락 헬스의 에리카 체인 디렉터는 무보험 상태에서 뇌종양 판정을 받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경험을 예로들며 보험가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디카미요 필드 폴 부사장은 “민족별로 오바마케어 찬성 비율을 봤을 때 한인사회는 7위(58%)를 차지하고 있다”며 “UC버클리와 UCLA의 공동연구보고서 내용이 오바마케어 가입자 등록률이 낮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한인사회의 조사결과만 봐도 과반수 이상이 오바마케어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커버드는 웹사이트(www.coveredca.com)를 통해 한국어로 관련 정보를 게재하고 있다.

또한, 핫라인(800-312-2596)을 개설해 한국어를 포함한 150개국 언어로 도움을 주고 있다


황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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