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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홈' 방심하다가 안전 사고 부른다

가족 건강 위협하는 집 안의 복병들

바비큐 화재·화상 주의…스프링클러에 낙상 위험
수영장에 펜스 설치하고 고인 물 없애 모기 박멸


여름에 백야드(뒷마당, 정원)에서 많이 발생되고 있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대한 주의 내용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바로 내 집 정원에 잠복하고 있는 요주의 상황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내용들을 요약해서 정리했다.

▶화상 입는다=전국 화재예방협회(NFPA)에 따르면 미국 가정에서 개스를 사용하도록 디자인된 바비큐용 그릴로 인해 화상을 입는 사례가 1년에 평균 7100 건이다. 개스 이외의 모델로 인한 화상 케이스도 연평균 1200 건으로 나타났다. 방법은 그릴을 집채와 떨어진 마당 저쪽에 놓고 고기를 굽되 가까운 곳에 나뭇가지가 늘어져 있거나 부근에 나뭇잎이 수북한 곳은 피한다. 개스 그릴은 불을 켜기 전에 반드시 비눗물을 개스가 통과하는 호스 부위에 묻히고 작은 거품이 생기나 확인한다. 버블이 생기면 개스가 새어나오고 있다는 표시다. 또 사용한 다음에는 완전히 불씨가 꺼졌는지 확인하고 석탄을 버린다. 아이들이 꺼진 줄 알고 집다가 손을 데이곤 한다.

▶걸려서 넘어진다=아메리칸 레드 크로스 사이언티픽 어드바이저리 카운슬(ARCSAC)은 모든 연령층에서 낙상을 가장 많이 하는 장소가 바로 자신들의 집 마당이라고 발표했다. 급하다고 마당 잔디 위를 걷지 말고 평평한 돌 징검다리 위를 밟으라고 조언한다. 잔디 속에 숨어있는 스프링클러에 발이 걸리는 사례가 가장 많고 이어 돌이나 부러진 가지에 발부리가 걸려 넘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들은 낙상으로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니 조심할 것을 강조한다.

▶옻나무를 없앤다=잘 가꿔진 정원 속에 피부를 자극하는 옻나무들이 의외로 많이 자라고 있다. 포이즌 아이비. 포이즌 오크, 포이즌 수맥(poison sumac) 등은 피부를 자극시키는 독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닿으면 가렵거나 따가우면서 발갛게 부어 오른다. 심할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 문제는 대부분 이같은 옻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기 때문에 방치하게 된다는 점이다. 질병통제예방국(CDC)은 자체 웹사이트(cdc.gov로 들어가서 'poisonous plants'를 서치)를 통해 각 종류별 옻나무의 사진을 올려 놓고 있다. 그리고 일단 뽑아 낸 옻나무는 쓰레기통에 버리되 태우면 안된다. 타면서 내뿜는 냄새가 사람에 따라 심한 앨러지 반응을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물론 제초 작업을 할 때는 장갑을 끼고 피부를 커버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덱(deck)이 안전한지 점검한다=나무로 된 것은 일년에 한 차례 방수 밀폐제(waterproof sealant)를 발라서 나무가 휘지 않게 한다.

▶수영장 접근을 막는다=아이들의 여름철 익사의 대부분 원인이 자신의 집 수영장에서 발생된다는 것은 이미 수차례 보도된 바 있다. 수영장 접근을 통제하는 펜스를 만들되 출입문은 닫음과 동시에 잠겨지는 것으로 하는 수밖에 없다.

▶모기 없앤다=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가 이미 나온 상태다. 굳이 숲속을 찾지 않아도 뒷마당에 고여있는 물웅덩이, 손질하지 않은 수영장 물,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화분 등에서 모기가 서식한다. 마당에 매달아 놓은 타이어를 이용한 그네의 경우 타이어에 물이 빠져 나가는 구멍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 안에 물이 고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진드기도 조심한다=진드기(tick)는 라임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모기 못지 않게 위험하다. 잔디를 제때 깎아주지 않으면 진드기가 그 곳에서 살게 된다. 보통 잔디가 발목보다 높이 자란 상태라면 진드기가 서식할 위험성이 높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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