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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사랑나누기 마라톤'…봉사 종교단체

5개 단체 300여명"아픔 잊고 함께 달립니다"

소중한 사람들
거리의 교회
밀알 선교단
굿 사마리탄 홈
어린이회관·선교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미있는 일에 앞장서온 여러 한인 단체들이 '제 3회 LA 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을 위해 함께 뭉친다.

소중한 사람들(주영범 장로), 거리의 교회(전예인 목사), 밀알 선교단(이종희 목사), 굿 사마리탄 홈(마리아 유 선교사), 한인 어린이 회관·한인 어린이 선교회(테레사 엄 목사)는 오는 9월 14일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 주최로 열리는 사랑나누기 마라톤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5개 단체에서만 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밀알 선교단의 경우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어우러져 완주의 기쁨을 만끽할 계획이다. 홈리스 사역 및 저소득층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도 10개가 넘는 교회의 후원을 받아 이번 마라톤에 100여명이 출전한다.

20년 넘게 노숙자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전예인 목사의 거리의 교회도 평소 이 교회를 돕는 중고생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직접 마라톤에 참가하거나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정신질환자들을 돕는 굿사마리탄 홈 역시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석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정신질환의 심각성도 알릴 계획이다. 또, 한인 어린이 회관·한인 어린이 선교회도 한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밀알선교단 전임단장인 이종희 목사는 "장애인들과 봉사자들이 하나 되어 뛰는건데 얼마나 좋은 행사냐"라며 "이들이 함께 완주해 하나되는 기쁨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 어린이 회관·한인 어린이 선교회 테레사 엄 목사는 "어린이들이 마라톤을 뛰면서 건강해지고 정신적으로도 단련이 될 것이다. 열심히 뛰겠다"고 출사표를 밝혔으며 굿사마리탄 홈 마리아 유 선교사도 "정신질환 프로그램을 듣는 수강생들과 함께 뛰어보려 한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정신질환의 위험성을 알리는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된 이 마라톤 대회는 뛰면서 건강도 챙기고 불우이웃도 돕는 한인 커뮤니티 최대 자선 행사로 올해는 내달 14일 오전 8시 윌셔와 웨스턴 인근 윌턴극장 앞에서 시작해 맥아더 파크를 돌아 다시 윌턴극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참가비는 1인 20달러이며 비영리단체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문의: (213) 368-2630 / (213) 368-2607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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