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청소년 역사·문화 체험학교 첫 해부터 성황

한국학교 동북구·동중부 협의회
한민족 역사, 한국의 멋 등 만끽

1.5·2세 학생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름캠프가 시작됐다.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와 동중부협의회가 처음으로 준비한 제1회 역사.문화 체험학교가 26일 첫날에 행사에 들어간 것.

펜실베이니아주 스트라우드스버그에 있는 포코노밸리리조트에서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학생과 교사 등 209명이 참가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캠프가 진행된다는 것을 알리는 청사초롱이 내걸렸다. 레크리에이션홀 계단 위에는 '세종서당' 현판도 설치됐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는 대형 글씨로 '한국의 멋' '아리랑' '씨름마당' '과학마당' 등 한글이 푸른색 바탕에 전통 리본을 달고 달렸다.



문윤희 동북부협의회장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행사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다"며 "그 동안 밤을 새워가며 준비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전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첫날 학생들은 우리 역사와 문화교육을 받았다. 한민족 역사를 체험하는 세종서당에서는 한국 고대사와 삼국시대.고려 역사 알리기가 진행됐다. 과학마당에서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도장을 새겼고 해시계도 만들었다. 한국의 멋 마당에서는 탈춤과 사물놀이를 놀이마당에서는 우리 노래 아리랑과 씨름을 경험했다.

주최 측은 한 마당이 끝날 때마다 학생들에게 배포한 '여권'에 학교 직인을 찍어 여행을 할 때 방문하는 각국의 비자를 받는 듯한 분위기로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모든 프로그램을 끝난 뒤에는 직인이 찍혀 있는 여권을 수료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참가 학생들의 모습은 행사 웹사이트(http://koreanschoolcamp.org)를 통해 소개된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