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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홍보 광고에 가슴 뿌듯”

김진덕·정경식 재단 SF에 옥외 광고… 한인들 “자부심”·타민족 “호기심”

샌프란시스코에 내달 1일까지 2주간 ‘독도’ 홍보 대형 옥외 광고판이 설치된 가운데, 한인 및 타민족들이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이브리지에서 서쪽 방향으로 1마일가량 떨어진 101 프리웨이와 5가 교차지점에 설치된 대형 옥외 광고는 독도의 사진과 함께 고운 한복 차림의 한인 여성 뒤로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Visit Beautiful Island! Dokdo, Korea!(아름다운 섬, 한국의 독도를 방문하세요)’라는 문구와 ‘East Sea(동해)’도 표기돼 있다.

SF 시청 관리과 미디어 보안부 에릭 스타인버그(49·엘세리토)씨는 “출근길 옥외 광고판에 아름다운 동양 여인과 섬이 있길래 뭔가 궁금해서 유심히 살펴봤다”며 “KOREA라는 글자를 보고 한국에 있는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특이하게 나무가 하나도 없고 암석으로된 섬의 모습이 신기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SF 한미노인회 김관희 회장(76·SF)은 “지난주 SF 한인회관에 한국의 독도 아카데미 학생들이 독도 홍보를 위해 왔다간 뒤에 독도 광고를 봐서 그런지 더욱 감회가 새롭고 뿌듯했다”며 “대형 광고에 돈이 많이 들었을 텐데 자비를 털어 나라를 위한 일에 힘써주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해당 광고를 찍어서 올리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 유학생 양승진(29·UC버클리)씨는 “운전하다 우리 땅 독도를 보고 너무 반갑고 뿌듯한 마음에 바로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궁금해하는 타민족 학생들이 많았다”며 “사비를 털어 독도 영유권 주장에 힘쓰시는 분들도 계신데 우리 학생들도 민간 차원에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광고는 김진덕·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이사장 김순란)이 지난 3월 두차례에 이어 세 번째 설치한 것이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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