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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함 톡톡톡' 건강 지켜주는 '기적의 열매'

건강 지킴이 블루베리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된 블루베리. 유수한 연구진이 발표한 블루베리의 효능은 약으로 인증을 받을 정도로 탁월하다. 간암에도 효과적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도 뛰어나며 항산화 능력도 비타민C보다도 더 강하다. 살짝 씻어서 먹기만 해도 우리의 건강 지킴이가 되는 '기적의 열매'다.

미국의 인디언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블루베리를 식용으로 사용하였고, 열매와 잎의 엑기스는 괴혈병, 당뇨병, 비뇨기 질환 등의 치료에 썼을 만큼이 작은 열매의 효능을 일찌감치 누렸다.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는 근거는 2차 세계대전 때부터 발견됐다. 영국 공군 조종사가 빵에 블루베리를 듬뿍 발라먹은 결과 "희미한 빛 속에서도 물체가 잘 보였다.'라고 증언한 데서 비롯됐다.

이것이 실마리가 되어 학자들은 블루베리가 시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찾아내게 되었다고 한다. 컴퓨터로 인해 눈의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현대인들에게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눈의 영양소'가 되어주고 있다.

블루베리는 100g에 56kcal를 포함하고 있는 저칼로리 식품이다. 식이섬유, 칼륨, 칼슘, 비타민 A, B, C, E, 철, 인, 안토시아닌,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갖추고 있다. 블루베리 1개에 바나나 2.5배에 달하는 식물 유지가 함유되어 소장에서의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고 장내에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차단하며 대장암, 변비를 예방해 준다. 플라보노이드 기능은 세포를 보호해 주고, 인체의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 준다. 또 뇌의 신경을 재생하는 능력이 있어 동맥경화나 심장병을 막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효능도 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돼 있어 피부 트러블을 진정 시키고,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피부미용에도 매우 유용한 식품이다.



제철 과일인 블루베리를 다양한 음료와 간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여름철도 거뜬하다. 가장 쉽게 만들 수 있는 '블루베리 셔벗'은 얼린 블루베리를 믹서에 담고 우유를 동량으로 넣은 후, 얼음과 꿀을 첨가해 갈아주면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아이들 간식에도 좋은 '블루베리 아이스바'는 블루베리 생과일과 우유를 1:1의 비율로 함께 믹서에 간다. 간 것을 얼음 케이스에 붓고 막대를 꽂아 냉동실에 두었다 먹는다. 기호에 따라 꿀을 첨가하면 더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블루베리를 고를 때는 보랏빛이 도는 푸른색이 선명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열매의 크기가 균일한 것을 고른다. 서로 붙어 있거나 짓무른 것은 싱싱하지 않다. 씻을 때는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내는 정도로 한다. 냉동 보관할 때는 씻지 않고 깨끗이 닦아 서로 달라붙지 않게 일렬로 배열해 냉동실에 넣은 다음 꺼내 언 블루베리를 다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넘게 보관이 가능하다.

이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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