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eon…'한국 도자기의 아름다움' LA서 부활

포모나 도자기 미술관서 200점 전시
제작기술 워크숍·강연회도

한국의 명품 예술품 '이천 도자기'가 포모나의 도자기 전문 미술관 '미국 도자기 미술관'(AMOCA:America Museum of Ceramic Art)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이천시 후원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회 '이천: 한국 도자기의 부활'(ICHEON: Reviving the Korean Ceramics Tradition)에는 이천에서 활동하는 전통 도자기 공예가 20여명이 제작한 청자 백자 분청 등 전통 도자기 20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회 기간 중인 11월 9일과 10일에는 최인규(장휘요) 이향구(남양요) 조세연(보광요) 등 한국의 명장급 도예가 5명이 직접 한국 전통 도자기의 제작 기술을 시연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또한 12월 14일에는 뮤지엄 측이 한국 도자기 전시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에 관한 특별 강연회를 마련한다.

AMOCA는 서부의 유일한 도자 전문 미술관으로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지역의 유명 도예가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한국 도예가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의 큐레이터인 로디 로페즈는 "한국 도자기의 독특한 아름다움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며 그 중에서도 한국 도자의 중심지로 불리우는 이천의 도예가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돼 미술관으로서도 영광"이라고 전시회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오는 11월 9일 열리는 전시회 오프닝 갤라 리셉션에는 이천의 조병돈 시장이 시정부와 문화계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하며 이곳 문화계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박물관 내 상점에서는 이천 도자 소품을 상설 판매한다.

▶주소: 399 N. Garey Ave. Pomona CA 91767

▶문의: [phone] www.amoca.org

유이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