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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사랑나누기 마라톤'…넘치는 볼거리

타인종 유명 연예인들 참가
풍성한 종합 이벤트 열린다
주류 R&B 그룹 개막공연
미인대회 미녀 패션쇼 등
타 커뮤니티 참가도 활발

LA 한인타운을 뛰면서 건강도 챙기고 불우이웃도 돕는 '제 3회 사랑 나누기 마라톤 5K/10K'에는 타 커뮤니티의 유명인들도 적극 참여한다. 또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돼 마라톤 행사를 넘어 종합 이벤트로 치러진다.

우선,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주도하는 아동비만 방지 프로그램 '렛츠 무브(http://letsmoveca.org/)'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키즈존을 설치한다.

이 키즈존에서 어린이들은 체조, 요가, 춤 등을 통해 몸 풀기 운동을 하게 된다. 또, 렛츠 무브 측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몸에 좋은 음식들을 직접 추천해 건강한 식단을 짜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기에 기프트 카드 등 특별 선물도 추첨을 통해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와 미인대회 출신 미녀들도 이 행사에 참석해 흥을 돋굴 예정이다.

R&B 혼성그룹인 '대니 라이트 앤 더 미스터스'는 개막공연을 펼치며 캄보디아계 레이싱걸이자 할리우드 스타 스눕 독과 50센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시레이 콩은 행사 현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티셔츠 판매는 물론 즉흥 패션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콩은 캄보디아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함께 마라톤을 뛰게 된다.

2012 미스 LA카운티인 모네 바네리스와 2013 미스 LA 라티나인 아드리아나 미셸은 미국 국가를 직접 열창할 예정이다.

평소부터 한국에 관심이 많았던 한시레이 콩은 "캄보디아 커뮤니티만 따로해서 행사를 주최하려 했는데 한인 커뮤니티에 이같은 좋은 행사가 있어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 저를 비롯한 캄보디아 커뮤니티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 오전 8시 시작되며 출발점은 윌셔와 웨스턴 인근 윌턴 극장 앞이다. 참가비는 개인당 20달러이며 이는 비영리 단체 후원 및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달리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자선 마라톤 행사다. 대한한공 서울 왕복항공권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경품도 푸짐하다.

▶참가 문의: (213) 368-2607, (213) 368-2630, www.loveshare5k.co.nr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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