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휴가 가족과 함께 떠난다"

농장 체험부터 수족관 관람까지

노동절(9월 2일)이 2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중부뉴저지 일원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주중부터 주말까지 이어지는 행사 등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소개한다.

◆젠킨슨 보드워크= 플레전트 비치에 위치한 '젠킨슨 보드워크(Jenkinson's Boardwalk)'에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산책로를 비롯해 회전관람차·게임 센터·수족관 등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보드워크에서 운영되는 아이스크림 노점상은 여름철 뜨거운 해변가의 오아시스다. 웹사이트 www.jenkinsons.com/beach. 문의 732-892-0600.

◆라마포 밸리 카운티 레저베이션= 여름 끝자락의 대자연을 감상하고 싶다면 마와의 '라마포 밸리 카운티 레저베이션(Ramapo Vally County Reservation)'으로 가보면 어떨까. 짙푸른 빛깔의 '스칼렛 오크 연못', 맥밀란 저수지 등을 구경할 수 있고 산책로를 따라 등산도 가능하다. 등산로는 애완견에게도 개방돼 있어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웹사이트 www.nynjtc.org/park/ramapo-valley-co-reservation. 문의 201-336-7275.

◆알스테드 농장= 가을의 정취를 한 발짝 일찍 경험하고 싶다면 체스터에 있는 '알스테드 농장(Alstede Farms)'으로 가보자. 호박따기·조랑말 타기·염소와 양 먹이 주기 등 평소 도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는 건초를 실은 트럭에 올라타고 다니는 '헤이라이드'를 무료로 탈 수 있다. 웹사이트 alstedefarms.com. 문의 908-879-7189.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캠든에 있는 수족관 '어드벤처 아쿠아리움'은 실제 물고기 뿐만 아니라 심해 생물과 고대 대형 상어인 '메갈로돈'의 실물크기 복제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등반과 터널 탐험 등을 할 수 있는 키드존도 따로 마련돼 있다. 아쿠아리움 관람이 끝난 뒤에는 캠든 해안가를 따라 산책을 하며 강 건너 필라델피아의 전망도 감상할 수 있다. 웹사이트 www.adventureaquarium.com. 문의 856-365-3300.

◆와인과 음식 축제= 노동절 행사로는 30일부터 파밍데일 엘레이얼 주립공원에서 이틀간 열리는 '재즈 잇 업 와인앤푸드(Jazz It Up Wine and Food)' 축제에서 재즈 음악과 뉴저지산 와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페이스페인팅과 게임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이벤트도 진행하며 유명 뉴저지 와인 수백 종류를 전시, 판매한다. 낮 12시~오후 5시까지. 문의 609-588-0085.

◆치킨 맥주 축제= 오션포트의 만머스 파크에서 2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치킨 맥주 축제'는 경마와 맥주 시음, 바비큐 파티 등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오전 11시 개장하며 입장료는 3달러.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다. 문의 732-222-5100.

◆플레인필드 퍼레이드=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노동절 기념 행사인 '플레인필드(Plainfield) 퍼레이드'도 열린다. 백파이프 연주자, 광대, 지역 소년소녀 극단 등이 '강한 뉴저지'를 주제로 테마 행진을 할 계획이다. 문의 732-226-7601.

◆불꽃놀이 축제= 불꽃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마네스퀀비치나 애즈뷰리파크로 가면 된다. 마네스퀀비치 불꽃놀이는 31일 메인 비치에서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되며, 지역 밴드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732-223-0544. 애즈뷰리파크 불꽃놀이는 다음달 1일 오후 9시 3번 산책로와 4번 산책로 사이에서 열린다. 문의 732-775-2100.

백윤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