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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미국인 30만명 라임병 CDC “알려진 것보다 10배 많다”

해마다 라임병에 걸리는 미국인 숫자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약 10배 이상 많다고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19일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매년 약 30만명이 라임병 진단을 받는데 이는 병원에서 보고하는 2~3만명보다 무려 10배 이상 많은 숫자이며, 그만큼 주변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상황이기에 주의가 요망된다.

CDC 관계자는 상당수의 의사들이 라임병에 걸린 환자수를 보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따라서 실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된 숫자는 미 전역 7곳의 실험실과 전국 환자 설문 및 보험 회사 정보 등을 토대로 한 추정치다.

CDC 라임병 전문가 폴 미드 박사는 “기분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이것이 라임병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임병은 진드기(tick)가 옮기는 박테리아성 질병이다. 이 균에 감염된 사슴 진드기에 의해 사람에게도 전염된다.
감염시 열과 함께 오한, 관절통, 홍반(bull’s-eye rash)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하면 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등 만성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지난 1975년 처음 라임병이 확인된 코네티컷 라임을 본 따 이름이 지어졌다.
미국내에서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델라웨어 등 13개주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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