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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 사랑나누기 5K 마라톤…대회 운영위원장 맡은 이강열 이지러너스 클럽 회장

"모두가 하나되는 가을축제로 만들겠다"
한인 10여개 마라톤 클럽서 400명 참가 예정

내달 14일 LA한인타운에서 '사랑나누기 5K 마라톤'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벌써 3회째다. 한인 커뮤니티 유일의 마라톤 행사이자 최대 마라톤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남녀노소, 한인, 타인종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하나 되는 가을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10여 개 마라톤 클럽들도 이 행사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도 마라톤 연례 축제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내 일처럼 돕고 있는 것. 아래는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 주관으로 열릴 마라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EZ Runners) 이강열 회장과의 일문일답.

▶올해도 마라톤 대회에 힘을 보태게 됐다.

"큰 프로젝트다. 대회 운영을 직접 돕는다. 지난 경험을 토대로 올해도 잘 해보겠다."

▶다른 마라톤 클럽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 10여개 마라톤 클럽에서 400여 명이 참여할 것이다. 대회 운영뿐만 아니라 처음 뛰는 참가자들에게 마라톤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지난해에도 참가자 가운데 3분의1은 장애를 안고 있는 이들이었다. 이들에게 마라톤 클럽 회원들이 코치 역할을 했다. 참 보람있는 일이다. 각 마라톤 클럽은 조직력, 열정,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대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준비하고 있나.

"마라톤을 넘어선 축제로 만들겠다. 출발 전에 함께 모여 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이다. 지난해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흥을 돋웠다. 레이스 도중 각종 배너와 성조기를 걸어놓을 것이다. 또, 시원한 물과 얼음 과자도 준비돼 있다. 코스 곳곳에 페이스 메이커들이 배치돼 있어 참가자들의 완주를 돕는다. 상장, 상품 등 각종 기념품도 준비된다."

▶마라톤을 두려워하는 한인도 많다.

"마라톤은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우선, 정신적 한계를 극복한 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육체적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치며 밀어주고 끌어주면서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게 해 준다. 마지막으로 팀워크다. 주최 측과 마라톤 클럽, 그리고 참가자들이 힘을 합쳐 이런 커뮤니티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한인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한마디 한다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해보자. 땀흘리며 완주하는 성취감을 맛보자. 마라톤 클럽 회원들도 참가자들의 가슴 속 열정을 끌어내 전원이 완주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겠다."

☞사랑나누기 5K 마라톤은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 주관으로 오는 9월 14일 오전 8시에 열린다. 출발점은 LA 한인타운 윌셔 선상 웨스턴 코너이며 파크뷰까지 갔다가 다시 웨스턴 코너로 돌아오면 된다. 마라톤 참가비는 1인당 20달러이며 신청은 웹사이트(loveshare5k.co.n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213) 368-2607, 368-2630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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