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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 박사…미주한인 안과 의사와 결혼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35) 박사가 4살 연상의 미주한인 안과의사와 결혼했다.

최근 복수의 한국언론에 따르면 이 박사는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출신 안과의사 정재훈(39)씨와 남가주 롱비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청첩장에는 "지금까지 기도로 함께 해주시고 염려와 기대로 지켜봐 주시던 이 두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날 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마음으로 함께해주실 사랑이 전해져 두 사람의 앞날을 환히 밝혀줄 축복의 등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는 글귀가 영문과 한글로 적혀있다.

이 박사는 2006년 한국정부가 우주비행사로 선발한 '대한민국 1호 우주인'이다. 2008년 4월 8일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를 타고 지상 350㎞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올라가 열흘간 머물렀다 지구로 귀환했다.



전 세계에서는 475번째, 여성으로선 49번째 우주인이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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