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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채찍질 큰 힘…문학의 가치 깨닫게 됐죠"

'미주 문학상' 수상 소설가 손용상씨

"문학이라는 것이 나의 삶에서 얼마나 귀중한 가치인가를 깨닫게 되었으며 좋은 작품을 써서 미약하나마 이 사회에 빛을 전하는 등불이 되고 싶습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문인귀)가 수여하는 미주 문학상 제 21회 수상자인 소설가 손용상(사진)씨는 샌타 바버러 여름 문학 캠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열심히 작품을 써서 한인 문단에 감사를 표하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댈러스에 거주하며 지역 한인 문인들과 문학 활동을 해 나간다는 손용상씨는 "자신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여러 명의 지역 문인들이 함께 LA에 와 주었다"며 동료들과 가족의 따스한 후원이 자신을 문학에서 떠나지 못하게 하는 큰 힘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197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방생'이 당선되면서 등단한 손용상씨는 80년 초까지 한국의 여러 문학 잡지에 중 단편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했으나 이후 중동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직장 생활로 해외에 살면서 한동안 펜을 놓았다. 이후 미국에 이민 와 2000년대 말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 그는 '베니스 갈매기', '코메리칸의 뒤안길' 등 미주 한인 사회의 단면을 묘사한 작품으로 중 단편집을 내놓았다.

"글을 쓰고 있지 않는 동안에도 최인호, 김훈 등 문단의 선 후배와 가깝게 지내며 그들로부터 문학의 정기를 끊임없이 수혈받아 몸 안에는 늘 글의 혼이 흐르고 있음을 느꼈다"며 자신에게 끊임없이 채찍질 해준 작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경남 밀양 출생으로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손용상(본명 남우)씨는 2011년 단편 '베니스 갈매기'로 경희 해외동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미주문협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의 원로 연극인으로 환경부 장관을 지낸 손숙씨 남동생인 그는 누나와 함께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어머니'라는 전자 소설을 출간한 바 있다.

권위를 인정받는 미주 문학상의 역대 수상자로는 마종기, 김용익, 송상옥, 박남수, 최태웅, 고원 시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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