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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한국의 날’ 공연 펼칠 장효선 한빛 예무단장

이순신 장군·대왕 행차 선보인다
검기무 등 전통 무예·무용도

“최고의 공연으로 한국 문화 전파하겠습니다.”

오는 10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스퀘어에서 열리는 ‘제21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앞서 3일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한국의 장효선 한빛 예무단 단장(사진)은 각오를 이렇게 다졌다.

한빛 예무단은 무예와 무용을 주제로 한 전통문화 공연 예술단으로 1985년 장효선 단장이 설립했다.

현재 명지대학교에서 ‘금기무 지도자 과정’을 강의 중인 장단장은 전라남도 담양 출신으로 3대째 검무를 계승해 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조선시대 임금의 축제 행렬을 재현한 대왕 행차, 신라 황창랑의 검기무에 근거한 쌍검무인 검기무, 대나무를 베어 액운을 몰아내는 기선무와 액살베기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별히 이순신 장군 퍼레이드와 노량해전 퍼포먼스를 추가했다”는 그는 “한·일간 끊이지 않는 독도와 위안부 문제 등에 한국 예술인으로서 간접적으로나마 힘을 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장 단장은 “1998년 애틀란타 올림픽 개막식 공연 참석차 미국에 왔다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도 인연이 돼 SF 한국의 날 문화축제에 참석한 것이 벌써 9년째”라며 “일년에 단 하루라도 베이지역 한인들이 모두 모여 공연을 즐기며 민족의 얼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예술은 전통과 민족의 혼을 담아 선의 향기를 뿜어낸다”는 그는 “모국에 대한 향수와 민족의 선이 만나는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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