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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그룹 허용 논란 풀러신학교 입장 발표

"동성애적 행위·동성 결혼은
학교정책 위배 퇴교 될 수도"
동성애 그룹 알려진 원테이블
일부만 성소수자인 토론 그룹

동성애자 학생이 포함된 교내 토론 그룹을 승인해 논란을 일으킨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가 동성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5일 풀러신학교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에 대한 풀러신학교 입장'을 발표하고 "동성애적 행위와 동성결혼은 풀러신학교의 정책에 분명히 위배된다. (중략) 학생이든 직원이든 이러한 규범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공동체 규범에 따라 퇴교에까지 이를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논란이 됐던 토론 그룹 '원 테이블(One Table)'에 대해서는 "원테이블 학생 대다수가 성소수자가 아니라 일부인 2~3명의 학생만 그렇다"며 "이 그룹은 동성애 이슈를 포함해 성적 문제에 대해 신학적, 윤리적, 목회적 관점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도록 허락된 그룹일 뿐"이라고 밝혔다.

풀러신학교 이광길 교수는 "원테이블은 성에 대한 문제를 토론하는 학문적 그룹이지 동성애적 행위나 동성결혼을 지지하는 정치적 단체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동성애에 대한 학교 측의 명확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경향'과 '실제적 행동'의 차이를 언급했다

풀러신학교 이학준 교수는 "동성애는 후천적일 수도 있고, 선천적일 수도 있는 문제"라며 "동성애 경향은 우리가 인정하고 품고 갈 수 있지만 그 성향을 동성간의 성행위나 동거, 결혼 등 실제적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 게 학교측 입장"이라고 전했다.

1947년 설립된 풀러 신학교는 70여 개 국 100여 개 교단에서 온 4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재학중이며 한인 학생은 1000여 명이다.

글·사진=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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