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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살고 싶다] 랜초 쿠가몽가

"LA서 조금 멀지만 넓고 쾌적해서 좋아요"

LA서쪽 43마일 거리
신개발 자연친화 도시

주택 30만~40만달러
콘도 20만~30만달러대

백인 62% 아시안 10%
실업률 낮고 학군도 좋아


랜초 쿠가몽가는 북으로 발렌시아와 팜데일, 랭캐스터, 동으로는 빅터빌 등과 함께 남가주에서 개발 광풍이 불었던 대표적인 도시중의 하나다. 지금은 차분해졌지만 한인들은 2000년대부터 이곳에서 분양된 신규주택을 구입하기 많이 몰려들었다.

▶개요

샌버나디노 카운티에 위치한 랜초 쿠카몽가는 1800년대 후반부터 1900년대 중반까지 과수단지로 유명한 곳이었다. 1977년 시로 창설된 랜초 쿠카몽가는 본격적인 거주지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시가 되기 전 거주 인구는 5000여명 미만에서 1980년대 이후부터 급격히 늘어났다. 남가주 주택경기가 뜨거웠던 2000년 초중반의 유입인구는 16만명을 넘어서며 절정을 이뤘다.

샌 게이브리얼 산맥 아래에 터를 잡은 관계로 공기가 좋고 지역에 따라 학군도 우수한 편이다. 시의 역사가 짧은 신도시이다보니 도심에서 벗어났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시 면적은 40스퀘어 마일로 넓은 편이다.

▶위치

LA다운타운에서 동쪽으로 약 43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LA에서 가려면 2번 프리웨이 북쪽방면으로 가다가 글렌데일서 134번 동쪽으로 갈아타면 이 프리웨이는 210번으로 연결된다. 210번 동쪽으로 가면 57번 프리웨이를 지나고 랜초 쿠카몽가지역으로 들어선다. 

시 서쪽으로 업랜드가 있으며 남쪽으로는 온타리오가 있다. 동쪽으로는 폰타나가 있으며 북쪽은 샌 게이브리얼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다. 210번 프리웨이가 시를 관통하고 있으며 주요 로컬 도로로 헤븐 베이스 처치 등이 있다.

시 바로 남쪽으로 10번 프리웨이가 지난다. 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15번 프리웨이를 만난다.

▶주택가격

매물로 나와있는 단독주택은 1960년대 이후 지어진 집부터 새 집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갖추고 있다. 가격은 40만달러~70만달러 미만이 가장 많으며 면적에 따라 100만달러가 넘는 주택도 있다.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20만~30만달러대가 대부분이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2000달러~3000달러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500달러~2000달러면 얻을 수 있다.

 이 지역의 새 주택단지는 계획도시답게 주거지와 상업용 건물이 잘 구분되어 있어 LA와 멀다는 단점은 있지만 주거환경이 좋은 편이다. 랜초 쿠카몽가 전문 에이전트인 뉴스타 부동산의 제인 양 부사장은 "한인들이 선호하는 단독주택 가격대는 30만달러~40만달러이며 210번 프리웨이가 연장되면서 유입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거주지및 투자지역으로도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양 부사장은 "랜초 쿠카몽가 학군은 대체적으로 우수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에티완다와 로스 오소스 하이스쿨을 선호하는 편이며 이곳은 210번을 비롯해서 15번 57번 10번 60번 등 프리웨이가 동서남북으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학군

랜초 쿠카몽가의 학교는 다른 도시와 달리 여러 곳의 교육구 관할로 이루어져 있다. 주소에 따라 알타 로마 센트럴 쿠카몽가 에티완다 그리고 채피 조인트 유니온 하이스쿨에 속해있다.

▶인종구성

연방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2010년 거주인구는 16만5269명이다. 백인이 62% 아시안이 10% 흑인이 9% 나머지는 기타 인종이다.

▶특징

 실업률이 올 4월기준 6.2%로 매우 낮다. 전국 실업률 7.5%보다 낮아 고용사정이 좋고 안정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다. LA로의 출퇴근은 교통 체증이 심하다. 머니매거진이 전국에서 살기좋은 도시 42번째에 이름을 올려놓을 정도로 자연 친화적인 도시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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