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 특별 음악회 연기

SV한인회, 내달 3일로

실리콘밸리 한인회(회장 나기봉)의 ‘6·25 전쟁 정전 60주년 행사’ 일환으로 27일(토) 개최될 예정이었던 특별 음악회가 내달 3일(토)로 연기됐다.

나기봉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의 아픔이 채 가시지 않았고 지난 24일 사고 희생 중국인들의 장례식이 열린만큼 음악회를 개최하기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6·25 참전 미군 용사들에 대한 보은과 감사의 의미로 음악회는 열되 규모는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특별 음악회는 내달 3일(토) 서니베일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보은 메달 증정식과 함께 진행된다.

나회장은 “식사 대접 및 보은 메달 증정식과 음악회를 겸할 것”이라며 “아리랑·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함께 부르며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고 진정한 화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SV한인회는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6·25전쟁 사진전과 샌호아킨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향후 특별 음악회,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녹여만든 보은 메달 증정, 8.15 한국의 날 선포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소: 서니베일 커뮤니티 센터 1627 Remington Ave. Sunnyvale

▶문의: SV한인회 [phone]


박효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