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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멘솔 담배가 더 해롭다"

중독성 심각, 규제방안 준비

멘솔(박하향)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중독성이 강해 더 유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청(FDA)은 23일 멘솔 담배가 흡연을 더 쉽게 시작하도록 하며 끊기는 어렵게 만들어 공중보건에 더 유해하다는 과학적 검토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60일간의 사전여론수렴 절차(ANPRM)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FDA는 멘솔 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독성이 더 강하거나 질병에 걸릴 위험을 더 증가시키지는 않지만 시원한 느낌을 주는 특징 때문에 담배의 역한 느낌을 중화시켜 청소년 등이 흡연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중독성이 더 강해 일반 담배보다 끊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FDA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흡연자의 30%가 멘솔 담배를 이용하며 청소년 흡연인구의 40% 이상이 멘솔 담배를 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흑인 흡연자는 80%가 멘솔 담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의약품·식품에는 멘솔 사용에 대한 규제가 있지만 멘솔을 담배에 사용하는 데는 아무런 규정이 없어 금연단체의 규정 마련 요구가 지속돼 왔다.

하지만 규정 마련 절차에는 최소한 수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FDA는 그 동안 멘솔 담배의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들을 계속 진행하는 한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흡연 예방 캠페인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규제 방안으로는 멘솔 함유량이나 멘솔 담배의 광고 제한 등이 예상되지만 추가 연구 결과와 여론수렴에 따라 전면 금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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