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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음식 먹으면 살 안 찐다"

사과형…설탕·탄수화물 음식은 복부에 쌓여
배형…육류·단백질 분해 느려 둔부에 지방층

'자신의 신진대사 스타일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면 먹어도 살이 안 찐다.'

2007년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4개의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갖고 1년 동안 연구를 했다. 결과 같은 다이어트인데도 1년 후에 체중이 30파운드 빠진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30파운드가 쪘다. 이유를 다시 연구한 결과 유전자가 원인임을 알아냈다. 타고날 때부터 어떤 이들은 지방을 잘 분해시키는 반면 탄수화물이나 설탕은 신진대사가 더디어 몸에 쌓이게 한다. 다른 유형은 탄수화물이나 설탕은 신진대사가 활발한데 지방은 산화가 잘 안되서 지방으로 저장된다.

연구팀은 "어느쪽 신진대사가 원활한 지 알아서 그 식품을 먹으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아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며 "평소 당기는 것과 반대를 먹는 것이 요령"이라고 알려주었다. 다음 세가지 테스트로 신진대사 유형을 알아볼 수 있다.

Q1 허리 사이즈를 히프 사이즈로 나누었을 때 (A)0.8 이상이다(사과형) (B)0.8 이하다(배형)



Q2 맥주나 칵테일 등을 마신 후 (A)안주보다 술을 더 시킨다 (B)치즈 등이 포함된 안주를 시킨다.

Q3 영화관의 매점에서 (A)단 캔디박스를 주로 산다 (B)버터가 든 팝콥이나 나초를 주문한다.

A의 답이 많다면 당신 체형은 복부에 지방이 쌓이는 사과형(항아리형)이다. 이같은 사람은 기름기나 단백질을 먹었을 때 빨리 분해되어 몸안에 축적되지 않는다. 탄수화물이나 설탕은 분해가 느려서 그대로 살로 간다. 그러나 정작 먹고 싶어지는 것은 고기류 보다는 빵, 밥, 단 것인데 그 이유는 우리 몸은 금방 소화되어 없어지는 것이 아닌 몸안에 쌓이는 것을 먹음으로써 에너지를 저장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유형은 당긴다고 파스타나 빵을 먹으면 배살이 더 쌓인다. 반대로 단백질(기름기 없는 살코기, 닭고기 등)을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

B가 더 많은 사람은 허리보다 엉덩이 부위에 살이 많이 찌는 배형 몸매를 가졌다. 타고난 신진대사 스타일은 탄수화물이나 설탕 등을 더 잘 분해시켜 몸안에 축적하지 않지만 육류나 단백질은 분해가 느려 피하지방으로 보관된다. 즉 히프에 지방층이 쌓인다. 이런 사람은 평소 느끼하고 기름진 것을 찾게 되는데 반대로 자신이 잘 연소시키는 빵이나 밥 등을 먹는 것이 살이 덜 찐다. 섬유소가 많은 홀 그레인 파스타나 빵 등을 섭취하면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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