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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왕 궁전 추정 유적 발견"…이스라엘 주장에 학계 논란

이스라엘에서 성경 속 다윗왕의 궁전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루살렘 서쪽의 고대 요새도시 키르베트 케이야파의 유적 발굴 작업을 하던 히브리대학과 이스라엘 문화재청 소속 고고학자들이 다윗왕의 궁전을 발견해 학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21일 CBC방송이 보도했다.

요시 가르핑켈 히브리대 고고학자는 "이 지역에서 15m 길이의 저장고가 발견됐는데 탄소연대측정을 통해 10세기 전후해 세워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대 유대인이 이 지역에 살았다는 문화적 증거를 찾았는데 유대인이 금기시하는 돼지고기 흔적이 없는 것도 증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기원전 10세기는 다윗왕이 통치하던 시기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학자들은 해당 유적 지역은 다른 왕조가 지배했을 가능성이 크며 아직 다윗왕의 존재를 입증할 만한 물리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핀켈스타인 텔아비브대 교수는 "요새도시가 기원전 10세기에 구축됐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이 도시는 팔레스타인이나 다른 왕국이 지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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