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백배즐기기]토마토 범벅이 돼도 즐겁다
20일 뉴욕토마토싸움
애비에이터 스포츠 센터
◆브로드웨이 인 브라이언트파크=브라이언트파크에 브로드웨이 스타들이 뜬다. 매 목요일마다 여러 브로드웨이 작품 캐스트들이 브라이언트파크로 와서 특별 공연을 선보이는 것. 오는 8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 정기 공연의 라인업은 애비뉴Q·록 오브 에이지·가질리온버블쇼(25일), 스파이더맨·킹키부츠·빅피시(8월 1일), 애니·위키드·판타스틱스(8월 8일), 모타운·원스·맘마미아(8월 15일) 등이다. 평소 궁금했던 뮤지컬의 잔디 위 '맛보기' 공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www.bryantpark.org
◆토마토 싸움=스페인 발렌시아의 '부뇰'이라는 곳에서 열리는 토마토 싸움, '라 토마티나'가 뉴욕으로 진출했다.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브루클린 애비에이터 스포츠 센터(Aviator Sports and Events Center)에서 뉴욕토마토싸움(New York Tomato Battle)이 열리는 것. 입장료 50달러를 내면 음악이 흐르는 이 곳에서 마음껏 토마토를 던지며 놀 수 있다. 옷이 더러워지는 것은 당연지사. 이날 하루만큼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토마토를 뒤집어 써보는 건 어떨까. Floyd Bennett Field, Hangar5, Marine Park Brooklyn. tomatobattle.com/events
◆샘플세일=티오리(Theory)와 헬멋 랭(Helmut Lang)이 샘플 세일에 나선다. 22~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24~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맨해튼 261 W 36th St(7·8애브뉴 사이)으로 가면 된다. 미리 가을을 준비해도 좋고, 막바지 여름 쇼핑에 나서도 좋다. 헬멋 랭 스웨터가 400달러에서 45달러로, 티오리 남성 테일러 팬츠가 200달러에서 50달러로 확 깎인다. 212-947-8748. clothingline.com
◆'레인 룸' 마지막 기회=현재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전시중인 '레인 룸'이 오는 28일 막을 내린다. 평균 대기 시간만 해도 4~5시간에 이르는 이 인기 전시는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3D 카메라로 전시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감지, 사람이 있는 곳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에서는 비가 쏟아진다. 신선하면서도 상쾌한 이 전시,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방문해 보자. www.moma.org
◆하이라인에서 별보기=별자리 팬들은 주목하라. 맨해튼 첼시에 있는 하이라인파크(The High Line)에서 23일 일몰 직후부터 무료 별보기 모임이 열린다. AAA(Amateur Astronomers Association)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에서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별들을 구경하면서 배워보는 건 어떨까. 트위터(@highlinenyc)를 계속 확인해 행사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 받으면 된다. 14th St 10th Ave입구 이용. 212-206-9922. thehighline.org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