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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산타페·포틀랜드·덴버·샌디에이고 등 무난

피서 겸해 방문하기 좋은 대도시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보통 산과 계곡으로 피서를 떠난다. 그러나 도시라고 해서 항상 무덥고 답답한 것은 아니다. 여름철 더위도 피하고 재충전하기에도 적당한 도시들을 알아본다.



# 해안도시=바닷가를 끼고 있는 도시들은 위도가 비슷한 내륙 도시보다 훨씬 시원하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바다의 영향 때문이다.

서부 태평양 해안에서는 시애틀과 샌디에이고가 대표적이다. 시애틀은 미국의 대도시들 가운데 위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게다가 퓨짓(Puget) 만이라는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다.

시애틀이 속해 있는 워싱턴 주의 별명은 '에버그린'(Evergreen)이다. 그러나 워싱턴 주 동부는 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항상 푸른 것만은 아니다. 에버그린이라는 별칭이 딱 어울리는 곳은 시애틀이다.

시애틀은 연중 기온 차이도 크지 않고, 겨울에 눈이 올 때도 드문 편이다. 여름에도 웬만해서는 수은주가 평균적으로 화씨 90도를 넘지 않는다. 바다 쪽으로 가면 기온은 더욱 낮아진다. 유명한 스페이스 니들 타워 등 주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대부분 바다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시애틀이 미국의 북서쪽 끝이라면, 샌디에이고는 남서쪽 말단이다. 식당과 볼거리 등이 많은 다운타운이 LA보다 태평양에 훨씬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앞바다의 코로나도 섬은 특히 시원하다. 가까이에 대표적인 부촌인 라호야도 있고, 시월드, 샌디에이고 동물원도 자리하고 있다. 세계적인 미항으로 꼽힐 만큼 항구 자체도 아름답다. 샌프란시스코는 설명이 따로 없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상당수 앤젤리노들에게는 친숙한 이웃 도시기이도 한데, 규모는 LA보다 작지만 볼거리, 즐길 거리는 더 많다는 평을 듣는다. 대서양에 면한 동부의 해안도시들은 서부 해안도시만큼 기온이 낮지는 않다. 그러나 북동부 메인 주에서 가장 큰 도시로 꼽히는 포틀랜드는 높은 위도 탓에 여름이 서늘한 편이다. 여름철 평균 최고 기온이 화씨로 80도를 넘지 않는 수준이다. 오래된 동부 해안 도시 특유의 고풍스러우면서도 친근하고, 소박한 맛이 도시 전체에 넘쳐 난다.

# 고원도시=여름에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곳은 바닷가만이 아니다.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 또한 기온이 낮게 마련이다. 로키 산맥 자락에 위치한 콜로라도의 덴버와 뉴멕시코의 산타페는 여름철 피서를 겸해 방문 해볼만한 도시들이다.

덴버는 '마일 하이'(Mile high) 시티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해발고도가 1마일 안팎이다. 로키산맥 자락에 자리한 도시들 중에서 가장 큰 도시로 꼽히는데, 전형적인 서부도시도 아니고, 대평원 지역과도 다른 자신만의 컬러가 있다. 병풍처럼 서있는 로키산맥의 풍광이 특히 일품이다. 녹지도 많고, 덴버 사람들의 삶의 리듬 또한 여유로운 편이다. 시내와 외곽에 공원이 많은 도시로도 이름이 높다.

산타페는 뉴멕시코의 주도이다. '다른 도시'(The city different)라는 별명이 상징하듯, 미국에서 산타페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는 도시는 찾아보기 힘들다. 영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게 황토 빛이 감도는 산과 푸른 숲의 대비도 절묘하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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