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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접촉했다고 옻 옮기지 않아

퀴즈! 여름철 건강 상식

여름에 사람들 사이에서 믿고 있는 건강 상식들이 있다. 그 중 세 가지를 퀴즈로 답해보자.

퀴즈1 여름철 산에서 옻오름(poison ivy)을 많이 갖게 되는데 옻은 피부 접촉으로는 옮겨지지 않는다?

답1 올바로 알고 있다. 보기에는 옻오름을 가진 사람이 피부가 벌겋게 되고 심하면 물집도 덮여 만지만 그대로 옮길 것 같지만 접촉으로 옻오름이 생기지는 않는다. 문제는 옻나무의 기름이 피부에 닿을 때 옻이 오른다. 따라서 옻오름을 가진 사람이 물집이 터져서 그것이 옷에 묻은 상태에서 누군가 그 옷을 만졌다면 그도 옻오름이 생긴다. 여름산을 오를 때 긴 소매, 긴 바지와 장갑을 권하는 이유도 옻오름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되도록 산에서는 나무나 나무잎을 손으로 만지지 말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특히 여름철에 야외에서 돌아오면 입고 갔던 옷을 빨고 소지품도 닦는 것이 안전하다.

퀴즈2 여름철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마늘을 많이 먹는다. 마늘냄새를 모기가 싫어해서 잘 붙지 않기 때문이다?



답2 잘못 알고 있다. 마늘냄새와 모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모기를 멀리 하는 방법은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디트(DEET)-방충제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데 눈과 코에는 뿌리지 말고 생후 2개월이 아닌 아기에게는 사용을 금한다. 리서치에 따르면 금발, 여성, 뚱뚱한 사람, 활동적이고 급한 성격의 소유자를 모기가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색 머리 남성보다 금발의 여성이 똑같은 조건에서 모기에게 더 많이 물렸다는 얘기다.

퀴즈3 스파클러(sparkler)가 다른 불꽃놀이보다 더 안전하다?

답3 아니다. 공중에 쏘아 올린 후 터지게 만드는 파이어 웍스보다도 오히려 손에 잡고 하는 스파클러 불꽃이 사고가 더 높게 나왔다. 따라서 아이들이 갖고 놀 때는 항상 부모들이 옆에서 안전에 주의를 시켜줄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스파클러를 잡은 손에는 장갑을 끼는 것이 안전하고 한 번에 불꽃 한개씩을 갖고 놀 것 또한 충고하고 있다. 불꽃이 다 탄 후에는 흙에 묻거나 물 속에 넣음으로써 잔재에 불씨가 남아있지 않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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