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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계획을 세울 뿐…이루는 건 성령"

27~28일 남가주성령쇄신대회
매년 3000명 이상 대규모 행사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마르코 5,34)"

남가주 성령쇄신봉사회(지도신부 배기현,회장 김마틴)가 주관하고 남가주 사제협의회와 남가주 평신도 사도직협의회가 후원하는 '남가주 성령쇄신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제2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토, 오전8시~오후10시), 28일(일, 오전8시~오후5시30분) 패사디나 시티 칼리지 강당에서 개최된다. 관계자는 "매년 3000명이 넘게 참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네 분의 강사 신부님들 때문에 더 많을 것"이라 예측했다.

첫날인 27일에 1.5세 사제인 이상훈(요한)신부의 개회미사로 막이 올려지고 네 명의 강사진들이 이틀동안 7개의 가르침을 준다.

치유은사로 잘 알려진 박효철(베네딕도) 신부는 현재 청주교구 성령쇄신봉사회 지도신부로 27일 저녁에 치유미사를 집전한다.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는 주제로 강의할 임문철(시몬)신부는 제주도 화북성당의 주임으로 사목하고 있고 '나는 요셉, 당신들의 동생이오'라는 주제 강의는 동부 보스톤 한인성당의 주임인 정광호(도미니코)신부가 한다.



이튿날인 일요일 파견미사는 성령쇄신봉사회 지도를 맡고 있는 배기현(콘스탄틴)신부가 남가주의 한인 사제단들과 함께 드린다.

성령쇄신봉사회는 지난 26년 동안 한해도 걸르지 않고 성령대회를 주관해 옴으로써 지금은 남가주 공동체의 대표적인 연합 연례행사로 자리를 굳혔다. 홍요한 총무는 "3000명이 넘는 인원을 안전하게 수용하여 이틀 행사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항상 장소를 가장 고심한다"며 "지난해에는 엘 카미노 칼리지였는데 올해는 패사디나 시티 칼리지 강당에서 보다 편하게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각 성당의 성령기도회 봉사자들이 연합으로 3~4 개월 전부터 함께 모여 기도를 하며 말씀을 전해 줄 강사 신부들을 정한다.

김마틴 봉사회 회장은 "매번 우리 봉사자들이 경험해 온 것인데 인간은 계획을 세울 뿐이고 이루시는 분은 성령이심을 깨닫게 된다"며 올해도 좋은 강사진과 함께 성령체험이 충만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패사디나 시티 칼리지: 1570 E.Colorado Blvd.,Pasadena,CA 91106, 참가비 25달러(각 성당에서 구입하면 20달러)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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