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 영성을 독서로 짚다
성아그네스성당
최대제 신부와 함께
토요 영성 독서 모임
김씨는 "어떤 틀이 없이 일단 온 사람들은 그 달에 해당되는 선정도서 3권 중에 하나를 읽고 다음 모임 때 간단히 느낀 점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며 "일반 세상적 독서클럽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제 지도신부님의 가이드 라인을 받고 있다"고 차별화시켰다.
시작 동기는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이민생활 속에서 매듭을 지어 줄 무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사계절을 만드셨고 또 12달을 구분 하셨듯이 시간을 정해서 그 기간동안 구체적인 목적을 갖고 살기 위해서다. 막연히 시간 속에 있는 것보다는 구획을 정하듯 매달 생활 속에서 필요한 주제 특히 신앙인으로서의 영성주제를 선정 독서를 함으로써 묵상할 수 있어 좋다. "마침 한국에서 가톨릭신문사에서 '신심서적 33권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추천도서를 참조하여 남가주에서도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한 달에 추천도서 3권을 목표로 읽고 묵상도 나눈다"고 설명했다.
한국 가톨릭신문은 2005년~2007년 3년동안 제1차 '신심서적 33권 읽기' 운동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지난 6월1일부터 제2차 독서 운동 캠페인을 시작했다. 예수님의 33년 생애를 상징하기 위해 33권을 3년 기간으로 정했다(cafe.naver.com/sinsim33). 추천도서는 사제, 문인, 교수, 본당 독서운동 관련자 등 7명의 도서선정위원회가 심사숙고 끝에 골랐다.
김씨는 "가톨릭 영성을 독서, 기도, 묵상으로 맥을 짚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모임 후 오전 10시에는 최대제 신부님과 미사를 드린다"며 동참할 것을 권했다.
▶ 문의: 213-272-7404
김인순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