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조지아 운전면허 협정 일문일답

무시험으로 조지아 운전면허 발급
국제운전면허증 소지시 총영사관 ‘공증서’ 받아야

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과 조지아주 운전면허국은 1일 ‘대한민국 경찰청과 조지아주 운전자 서비스국간 운전면허 상호인정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 운전면허증 소지자의 조지아 운전면허 취득이 한층 간편해졌다. 운전면허 취득에 따른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풀어본다.

-조지아 운전면허증 발급 과정은?
“가까운 조지아주 운전면허국(DDS)를 방문하면 기존 필기시험과 도로주행 시험이 필요없다. 조지아 주정부에서 요구하는 시력검사와 소정의 수수료(20~30달러 정도)만 지불하면 간편하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발급 자격은.
“조지아주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한국 운전면허증(1종 대형, 보통, 특별 및 2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이다.”

-면허 발급에 필요한 서류는?
“한국 운전면허증 또는 총영사관 발급 공증서, 여권 등 신분증명서, 비자 등 체류자격 증명서, 사회보장번호, 거주지 증명서이다.”

-언제부터 발급 가능한가.
“2013년 7월 1일부터이다.”

-어떤 종류의 운전면허증 발급이 가능한가.
“조지아주 비상업용 C 클래스(class) 한정이다.”

-한국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않았는데 어떻하나.
“예전과 동일하게 조지아 운전면허국에서 필기, 실기 시험을 모두 치러야 한다.”

-한국 운전면허증 대신 국제 운전면허증만 있는데 어떻해야 하나.
“국제운전면허증이 있다면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총영사관이 이를 확인후 ‘운전면허 공증서’를 발급해준다. 이를 갖고 DDS에 가면 무시험으로 조지아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총영사관 공증서를 받기 위한 필요서류는.
“필요 서류는 ▶대한민국 여권사본, ▶대한민국 발행 운전면허증 앞·뒷면 사본 ▶기본 우표(45센트)와 받을 곳 주소를 기재한 회신용 봉투이다. 총영사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우편 신청할수도 있다. 우편 신청하면 3~5일이 걸린다. 단 7월 한달간은 1~2주 정도 걸릴수 있다.”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에 갈 경우는?
“복수국적자를 포함한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에 갈 때도, 역시 필기시험이나 도로주행 시험 없이 한국 운전면허를 취득할수 있다.”

-한국에서는 어떤 서류가 필요한가.
“애틀랜타 총영사관에서 조지아주 운전면허증에 대한 공증(아포스티유)을 미리 받고, 한국 거주지 인근 운전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 교환을 신청하면 된다. 공증 수수료는 없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애틀랜타 총영사관 홈페이지(usa-atlanta.mofa.go.kr) 또는 전화(404-522-1611)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