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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는 왜 나한테 몰릴까? 피부 콜레스테롤 많으면 잘 물려

어두운 색·향수도 좋아해

여름철이 되면서 또 다시 모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왜 나는 다른 사람보다 모기에 잘 물릴까?' 하는 원초적인 질문이다.

이에 대한 답으로 제시되는 것이 두 가지 원인이다. 유전적인 요인과 신체의 화학성분이 개인차가 있어서 모기를 더 많이 유혹한다는 것이다.

예로 피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이들보다 피부에 콜레스테롤이 유난히 많이 집결되어 있는데 이것을 모기가 매우 선호(?)하고 있다. 이같은 사람들이 피해자다.

모기의 또 다른 특성으로는 이산화탄소를 좋아해서 그곳으로 향한다. 똑같은 환경의 숲 속에 있을 경우 몸집이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이 있다면 자연히 몸집이 큰 사람이 모기에 더 많이 물린다.



이산화탄소라는 원인만으로 볼 때 자연히 몸집이 클수록 뿜어내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많기 때문이다.

또 모기는 향기로운 냄새를 좋아한다. 한 사람은 향수를 바르지 않고 다른 사람은 향수를 뿌린 상태에서 여름철에 들이나 숲속을 거닐었다면 당연히 향수 바른 쪽이 모기가 더 좋아한다.

색상도 영향을 끼친다. 모기는 어두운 톤을 좋아한다. 요즘 나오는 하이킹 복장 색상이 노랗거나 연하거나 등의 밝은 톤이 주를 이루는 원인도 모기와 관계가 있다. 따라서 산이나 들로 나갈 때는 검고 칙칙한 톤 보다는 밝은 색의 의상을 입도록 하는 것도 요령의 하나다.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여름철 야외에서 모기를 피하는 기본적인 요령으로는 우선 피부가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와 긴바지 착용을 한다.

또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게 튀는 색을 입는다. 방충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직접 피부에 뿌리는 것보다는 옷 위에 뿌린다.

방충제(insect repellent)는 DEET 라는 표시가 있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들은 티아민(비타민 B1)이 함유된 패치를 부치기도 하는데 모기가 좋아하는 특정한 냄새가 몸에서 방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아직 정확한 효율성에 대한 연구 결과는 나와 있는 것이 없는 상태이지만 시도해 볼 만하다고 추천한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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