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희범 총영사 “한국-조지아 경제교류 확대될 것”

“박근혜 정부 역점사업 집중해 동포 권익 증진”
“조지아주 한국기업들도 지역사회 소통 나서야”

“이번 운전면허 상호협정은 한국-조지아 간 경제교류가 확대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국 - 조지아 상호 운전면허인정 협정을 성사시킨 애틀랜타 총영사관 김희범(사진) 총영사의 일성이다.

이번 협정 체결의 ‘일등공신’인 애틀랜타 총영사관 김희범 총영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협정 체결을 계기로, 한국-조지아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역동적인 경제교류를 통해 한국과 조지아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김총영사는 이어 “현재 박근혜 정부는 한국인 전용비자 등 미주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차례차례 추진중”이라며 “이같은 협력을 통해 한국-조지아-미국 정부간에 신뢰기반이 마련되면 동포들도 다양한 혜택을 입을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011년 애틀랜타에 부임한 김총영사는 2012년 한해 동안 플로리다·앨라배마주와 한국운전면허증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는 마침내 조지아주와 협정 체결에 성공했다.

한때 조지아주는 특유의 남부 특유의 보수성 및 폐쇄성으로 인해 “외국 운전면허 인정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외교가에서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올해초 한국-조지아 조약의 초석이 될 ‘외국운전면허 상호인정법’(HB475)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하원을 통과하는데 성공하면서 협정 체결도 성사됐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현재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와의 운전면허 조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번 협정이 체결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협정 성사에 노력한 애틀랜타 한인 동포사회의 지원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범 총영사는 최근 조지아 한국 지상사의 사망사고로 불거진 한국기업-지역사회와의 갈등 진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총영사는 “세원 아메리카 근로자 사망사건은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내 고용주와 근로자간 문화적·지역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결국 소통의 부재에서 오는 갈등의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망사건 이후 라그란지 및 트룹 카운티 정부와 지역사회 리더들과 만났다”며 “현지인들은 한국인 관리자와 현지채용 직원간 의사소통 관리와 문화적인 격차에 대한 갈등에 대해 아쉬워했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