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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서의 하룻밤…여름방학 맞아 '템플 스테이' 이벤트

1박2일 동안 불교의 모든 것 배운다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정혜사(주지 석타스님)는 긴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을 위해 사찰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템플 스테이'(temple stay) 행사를 오는 29일(토, 오후 1시)부터 30일(일) 오후까지 개최한다.

이번 템플 스테이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스님들과 룸비니 회원, 대학 및 청년부 회원들이 보조교사로 돕게 된다.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불교 기본교리, 참선, 사찰예절, 태권도, 음악과 율동 등과 부처님에게 편지 쓰기, 관세음보살 정근, 도량석, 발우공양, 스님과의 대화, 예불과 108배 등을 하게 된다.

석타스님은 "불교를 일요일마다 한 번씩 가르치는 것으로는 부족해 2004년부터 10년째 여름과 겨울에 템플 스테이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아이들이 스님들처럼 생활하기 때문에 셀폰, 게임기를 소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사찰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엄스님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중 식사는 발우공양을 실시한다"며 발우공양은 스님들이 전통적으로 실시하는 식사 방법으로서 특별한 그릇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발우공양의 의미는 음식의 소중함과 나눔의 정신이다. 쌀 한 톨도 그릇에 남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 줌으로써 그것을 만든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는 시간을 갖게 한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탐욕심을 버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보시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수련회를 통해 깨달은 것을 집에 가서 자신의 행동으로 굳히는 일"이라며 "부모의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문의:714- 995-3650.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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