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주씨, 평화 기원 조각보 퍼포먼스
15일 맨해튼 유니온신학교
작가 신윤주(사진)씨는 오는 15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어퍼웨스트 맨해튼 유니온신학교(3041 브로드웨이) 소셜홀(Social Hall)에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학교 정현경 교수도 퍼포먼스 기획에 함께했다.
신씨는 "남북한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평화가 중요하다"며 "평화를 바라는 뉴욕 한인들의 마음을 모으고 싶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퍼포먼스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작은 조각보에 자신의 방식대로 평화에 대해 표현을 한 뒤 조각으로 된 천들을 하나로 이어 하나의 큰 조각보로 완성하게 된다. 신씨는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공동 작가 이름으로 올려질 것이다. 또 과정 하나 하나를 영상으로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완성된 작품은 한국에서 평화통일문화 구축을 위해 조직된 민간단체 '조각보'에 보내진다. 신씨는 "한반도는 여전히 남북과 동서, 좌우, 신구 등으로 분열돼 있다"면서 "작은 행사지만 이를 통해 '갈라짐'과 '싸움'을 끝내고 평화와 화합이 이뤄지는 단초가 되길 기도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shineshin111@gmail.com.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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