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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선 한인 가정 민박이나 하숙도 대안

여름 휴가철 숙박비 지출 줄이는 법

여행 경비에서 숙박비가 차지하는 비용은 때론 절반을 넘어설 때도 있다. 체류 일자가 길다든지, 혹은 물가가 비싼 도시를 방문하면 숙박비 '출혈'을 피하기 힘들다. 그러나 사전에 준비만 철저히 하면,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게 또한 숙박비이기도 하다. 교통비용보다 훨씬 더 큰 폭의 절감도 가능하다.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는 요령을 알아본다.

#. 대중교통 수단이 닿는 도시 외곽에 숙소를 구한다=미국에서 여름 휴가철 '살인적' 숙박비를 자랑하는 도시는 대략 대여섯 곳으로 압축할 수 있다. 동부에서는 뉴욕, 보스턴, 워싱턴을 꼽을 수 있고 서부에서는 샌프란시스코와 LA,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이고를 잇는 지역이 이와 비슷한 경우에 속한다. 이 가운데서도 특히 동부 쪽 도시들의 숙박비는 혀를 차게 할 정도로 값비싼 경우가 많다. 널찍한 서부와 달리, 빽빽한 인상을 주는 동부는 서부 출신들이 보면 어이 없다고 할 만큼 시설 수준에 비해 숙박비용이 높게 책정된 예가 흔하다. 뉴욕이나 보스턴, 워싱턴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 도시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도시 외곽에 숙소를 잡는 것도 숙박비를 절감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이들 도시는 서부의 LA 등과는 달리 전철, 지하철 망이 잘 구비돼 있는 특징이 있다. 버스나 지하철 등이 잘 닿는 곳이라면 오히려 도시 외곽의 숙소가 더 쾌적하고 주변 자연 환경도 일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예를 들어 뉴욕을 방문한다면, 허드슨 강 건너 뉴저지의 한인 밀집지역이기도 한 팰리세이즈 팍이나 포트 리 인근에서 숙소를 구하는 것도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 대도시에서는 민박 혹은 하숙도 대안=미국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 지역은 으레 하숙이나 민박이 있게 마련이다. 동부와 서부의 주요도시들은 물론 시카고, 애틀란타, 시애틀 등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도시들은 적어도 예닐곱 군데 이상의 하숙 혹은 민박집이 영업을 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말할 것도 없고, 한인 음식점 등 한인 업소를 찾기 쉬운 등의 장점이 있는 예도 많다.

#. 서블렛, 할인 쿠폰 등 이용하기=숙박업소는 항공권 등과 마찬가지로 인터넷을 이용해 검색하고, 예약하는 게 대세가 됐다. 인터넷 예약 사이트들끼리 경쟁도 치열한데, 이 때문에 각종 할인 쿠폰을 제공받을 수도 있고, 10박 예약 때 1박 무료 제공과 같은 판촉상품을 구할 수도 있다. 또 젊은 사람들이 장기간 머물 예정이라면 대학가 등에서 서블렛을 하는 것도 경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적지 않은 탓에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빈 방이 나오기도 하는데 적절하게 협상하면 큰 돈들이지 않고 숙소를 해결할 수 있다.



김창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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