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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분위만 제거…냉동지방 분해술 ‘인기’

수잔 김 성형외과 시술…지방세포 열려서 제거하는 새로운 성형술

수잔 김(사진) 성형외과의 ‘냉동지방 분해술(CoolSculpthing)’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냉동지방 분해술은 지방세포가 저온에 약하다는 점을 활용해 지방세포만 선별적으로 얼려서 제거하는 성형 의료기술이다. 레이저 기기를 고안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디터 박사와 하버드 의대의 앤더스 박사가 공동으로 발명한 기계를 통해 강력한 쿨링 에너지를 이용해 이같은 시술을 할 수 있다.

지방을 제거하고 싶은 특정 부위를 시술하는 데 보통 1시간 정도가 걸리며 양쪽 옆구리를 시술하려면 약 2시간이 걸린다.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환자는 편안하게 누워 신문이나 잡지를 읽거나 휴대폰 아이패드를 사용하거나 눈을 감고 잠을 청해도 된다.
별도의 마취과정이 필요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는 점이 냉동지방 분해술의 큰 장점이다. 시술부위에 이 기기를 가져다 놓으면 마치 진공청소기처럼 살을 쑥 빨아들이며 1시간 동안 얼린다. 이 과정에서 처음 8분 동안 마취가 되기 때문에 환자는 차갑다는 느낌을 감지하지 못한다.

마지막 4분 동안에는 얼렸던 지방세포를 제거하게 되는데 환자는 마사지를 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시술 기기를 뺐을 때에 환자는 시술을 받은 부위의 살이 스틱버터처럼 올라와 손으로 만지면 얼음처럼 차가운 것을 느끼게 된다.



냉동지방 분해술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술한 부위, 즉 얼음 알갱이처럼 변한 지방세포를 마사지 방법으로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 때 얼려진 부분(일명 지방세포 크리스탈)을 만질 수도 있는데 때로는 지방세포 크리스탈이 깨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냉동지방 분해술은 체중감량보다는 피하지방층의 두께를 감소시켜 신체의 윤곽을 잡아주는 대표적인 성형 시술로 자리잡았다. 임상결과 발표에 따르면 1회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2개월 후 약 20.4%의 지방감소를 보였다. 6개월 후에는 25.5%의 지방층이 없어졌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수자 김 성형외과의는 “지난해 5월에 열린 미국 레이저 학회에서는 냉동지방 분해술에 관련된 세션만 10여 개가 열리는 등 의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요즘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살과의 전쟁’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 냉동지방 분해술은 바쁘게 사는 분들에게 적합한 성형시술”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787-0199 ▷문의: 703-787-0199 ▷주소: 1860 Town Center Dr. Suite 260, Reston, VA 20190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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