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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회 롤 모델 되겠다..건축 5년 만에 입당예배

경향 가든 교회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이민교회의 롤 모델이 되겠습니다.”
메릴랜드 콜럼비아에 위치한 경향가든교회(한태일 목사)가 지난 2008년 5월 성전 건축 첫 삽을 뜬지 5년여 만에 예배당 완공과 더불어 입당예배를 가졌다.

교회는 9일 입당 감사예배를 통해 개혁주의 장로교회의 모범으로, 2세들을 위한 사역과 세계 선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필라 제일장로교회 김만우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방주와 같은 역할로 뭇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상 원로목사(와싱턴중앙장로교회)는 축사에서 “예배당을 건축해서 드리게 될 때 가장 기뻐하는 이가 하나님”이라면서 “축복의 역사가 이곳에 나타날 것”이라고 축하했다.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 윤종만 목사의 축사에 이어 일라이자 커밍스 연방 하원의원과 하워드 카운티 켄 얼만 이그제큐티브가 영상을 통해 경향 가든교회의 입당예배를 축하했다.

경향가든 교회는 총 5년여의 공사 기간을 걸치면서 한때 재정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새 성전은 2만5000평방피트에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 10개의 교실, 미디어실, 친교실 등으로 꾸며졌다.

한태일 목사는 “어려움 속에서도 새 성전을 이루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인도와 교인들이 인내한 기적의 결실”이라며 “개혁적인 신앙으로 본격적인 제 3기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입당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조경미 하늘소리 국악선교단의 어머니 가야금 병창 공연, 소프라노 유현아씨의 특별 찬송 등이 이어졌다.
한편 교회측은 오는 15일~16일 전 해병대 부사령관 출신의 김기홍 장로 간증 집회, 23일에는 입당기념 찬양제도 개최한다.

▷문의: 410-872-5970, 410-868-5171
▷주소: 8665 Old Annapolis Rd. Columbia, MD 21045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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