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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6시간 이상 자고, 40대, '이젠 안 돼' 버리고, 50대, 어떻게든 움직여라

연령별 체중 지키기 포인트

우리 몸은 30대를 고비로 서서히 노화가 시작된다. 이 때 의지력을 새롭게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30, 40, 50대에 새롭게 마음 먹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 보았다.

# 30대= 만일 이제까지 생활패턴이 수면 시간이 5시간 이하인 사람들은 30대에 접어들면서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기 쉽다. 이유는 서서히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불필요한 지방층이 쌓이기 때문이다. 수면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느껴지면 몸에서 실제로는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비상사태로 받아들여 뭔가 먹으라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 따라서 30대에 가다듬어야 하는 것이 '하루에 6시간~9시간 잠을 자는 습관을 갖도록' 수면습관을 의지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이다. 많이 먹어도 날씬한 몸매를 20대에는 가질 수 있지만 30대부터는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는 때인 만큼 특히 수면시간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 40대= 일단 올라간 체중을 끌어내리기가 더욱 힘든 연령층으로 접어 들었다. 리치몬드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제니 버넷 박사는 "왜 40대들이 다이어트에 대해 대부분 포기하는가를 연구했는데 정신적으로 '이제는 체중 조절이 불가능한 연령층에 나는 와 있다'고 스스로 입력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때 해야 할 것은 '노력하면 체중은 줄어드는 것'으로 새롭게 스스로를 설득시키는 심리적인 결심임을 지적했다. 중년들이 "한번 나와 버린 아랫배는 이제는 어찌할 수 없는 거다"라는 거짓 믿음을 역전시켜 '다이어트에는 나이가 관계없다' '할 수 있다'라는 반전으로 의지력을 키우는 것이 40대가 해야 할 일이다.

# 50대= 50대에 도달한 남녀들은 대부분 호르몬의 변화에 지배를 받아 사소한 상황에도 스트레스를 받고 화를 잘 내고 또 젊었을 때는 넘어가던 일들에 대해서도 큰 걱정을 하는 현상들이 나타난다. 극복하는 방법은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시작은 쉽게 하면 된다. 일주일에 5일 30분 정도 조금 빠른 속도로 동네 한바퀴를 걷든 공원을 찾아가든 걷기를 한다. 호르몬의 변화로 오는 의기소침 내지는 '만사 귀찮음'의 감정들은 이처럼 몸을 바쁘게 움직여 줌으로써 생각보다 쉽게 반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렇게 움직여 주면 자연스럽게 파운드도 줄어 몸과 마음이 함께 가벼워진다. 소침해진 의지도 다시 업 된다. 나이들수록 자주 움직이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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