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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정성모아 보금자리 되찾자”

김백규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21일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화재로 전소됐다. 17년간 한인활동의 중심지가 된 한인회관의 빈자리는 크다. 본지는 한인회관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한인들에 대한 릴레이 인터뷰를 시작한다. 한인 개개인에게 있어 한인회관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우고, 앞으로 한인회관 재건에 대한 주의를 환기할 예정이다.

“애틀랜타 한인회관은 한인들의 보금자리입니다.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한인 한분한분의 정성이 필요합니다.”

애틀랜타 한인회관 화재 사태 수습의 중책를 맡은 김백규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성이다. 한인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출됐다. 그는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체적 활동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앞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한인회관 건축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임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에 따르면 비상대책위원은 6월초에 구성될 예정이며, 인원수는 7~9명 선이 될 예정이다. 그는 “전직 한인회장 모임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위원 구성에 나설 것”이라며 “특히 건축분과위원을 따로 두고 한인회관 건축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은종국 전임 한인회장대에 추진되어 온 한인회관 건립 모금운동은 현재 답보 상태”라며 “목표 모금액을 정하는 일도 쉽지 않겠지만, 현실적 액수를 목표로 정할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백규 위원장은 “이번 한인회관 화재사건이 한인회의 활동과 한인회관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위기를 잘 넘기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10만 한인사회가 애틀랜타 한인회의 대표성을 인정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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