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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한인교회, 김한요 담임목사 내정

남가주 지역 한인 대형교회 중 하나인 어바인 베델한인교회가 세리토스 장로교회 김한요(사진) 목사를 4대 담임목사로 내정했다. 지난 1월 손인식 담임목사가 은퇴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청빙위원회가 구성된 지 5개월만의 결정이다.

베델한인교회 한 관계자는 "김한요 목사님도 개인적으로 수락을 하신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내달 12일 집사, 권사 등으로 구성된 재직회에서 투표를 거쳐 통과가 돼야 확정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요 목사는 매사추세츠 엠허스트한인교회, 하트포드 제일장로교회를 거쳐 지난 2005년부터 세리토스 장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시무해 왔다. 김 목사는 구속사적 설교에 남다른 열정이 있으며, 영적각성을 위한 목회에 전념하는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손 목사는 지난 1990년 베델한인교회 3대 목사로 부임해 출석교인만 5500명이 넘는 대형 교회로 성장시켰으며 오는 12월 말 정년을 맞아 은퇴를 한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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