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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둘루스에 재건 추진

한인회 비상대책위 결성, 대책 논의
기존 건물 매입·회관 신축 등 검토

애틀랜타 한인들이 화재로 소실된 한인회관 재건을 추진한다. 새로운 한인회관 위치는 둘루스가 유력하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김의석) 및 한인 30여명은 23일 둘루스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위원장으로 김백규 식품협회장을 추대했다. 김회장은 2001년 제25대 한인회장 재직중 문화공관 리모델링을 완수해, 화재로 소실된 한인회관 재건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대위는 기존 도라빌 대신 둘루스에 새로운 한인회관 건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백규 비대위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중심이 둘루스로 이동했다”며 “둘루스에 위치한 기존을 건물 매입하거나, 대지를 구입해 한인회관을 전면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한인회관에 대한 애착이 컸던만큼 이번 화재를 지켜보며 가슴이 무척 아팠다”며 “새로운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위한 내 마지막 할일인 듯 하다”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는 한인회관 보험금 문제도 의논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한인회관 피해보상액은 54만9000달러, 재산피해 보상액 2만5000달러, 디덕터블은 1000달러이다. 이건태 사무총장은 “건물에 입주한 한인단체들이 서로가 양보하고 희생한다는 자세로 보상 문제에 접근해달라”며 “그래야 분열을 막고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사무실을 잃은 한인회와 한국학교는 노크로스에 임시사무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보금자리를 잃은 애틀랜타 노인회를 위한 대책도 강구중이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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