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오신 뜻 가슴에 되새겨”
SC영화사, 석가탄신일 봉축법회
17일, 연등 점등식
명종 및 삼귀의, 찬불가와 불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육법공양, 헌공 순으로 경건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된 이날 법회에는 30여 불자들이 참석, 석가 탄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동진 스님은 법문을 퉁해 “온갖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는 사실은 불교에 대해 전무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불교를 자신하고 또 자신이 진정한 불자인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며 “자신의 잣대에 맞춰 마음대로 해석해선 안되며 부처님 불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진 스님은 이어 “특히 많은 사람들이 현재를 살지 못하고 과거에 얽매인 세속의 삶을 살며 괴로워 하는데 이는 현재의 나를 모르기 때문”이라며 “이세상에는 단 한가지 무상이라는 진실이 존재한다고 하신 부처님의 말씀처럼 우리는 그렇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모든 것을 잊고 참회하고 매순간 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동진 스님은 또 “우리는 흔히 어떤 사물에 대해 단어는 알지만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정의를 내리지 못하는데 이것이 바로 불자의 화두”라며 “꽉 막힌 것을 공부하고 수행해서 알아내는 것이 불교”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사는 오는 17일(금)오후7시 연등 점등식을 갖는다.
▶문의: (916)681-4086
홍상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