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암발병의 1/3은 예방가능하다.

이상훈 암전문내과

현대의학의 놀라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은 여전히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난치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면 과연 암의 예방은 가능한가?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암의 발생기전을 알아야 한다. 아직도 많은 암의 원인이 명확히 알려저있지 않기 때문에 암을 완전하게 예방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에서는 암발병의 1/3은 예방가능하다고 보고있다. 예를 들어 전염병으로 인한 암은 그 전염병을 예방하면 그러한 암은 예방가능하다. 한국인에 흔한 B 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은 B 형 간염을 예방하면 암의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한국,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어릴때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시작한 후 간염 및 간암의 발생이 대폭 줄고있다. 간암은 또 C형 간염으로 인해 오기도 하는데 미국, 일본 및 유럽에서는 C형 간염으로인해 오는 간암이 제일 많다.

또 알콜이나 비대증으로 인한 지방간은 만성간염 및 간 경화증을 일으켜서 간암을 유발할 가능성을 상당히 올리고 있다. 이러한 경우는 금주, 음식조절 및 운동으로서 예방할 수 있다. 한 세대 전에 한국 여성에 제일 많았던 자궁경부암은 대개 인유두종(Human Papilloma)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오는 암인데 요음엔 이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주사가 개발되어서 거의 다 예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 바이러스는 구강 인후부위에 생기는 암의 원인으로도 상당히 중요한데 성 생활 시작하기전 유년기에 예방주사를 실시함으로서 예방이 가능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매년 사망자를 최대로 내고있는 암은 폐암이다. 폐암의 원인으로 제일 중요한것은 담배이다.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폐암에 걸릴 가능성은 현저히 줄게 된다. 한 세대 이전엔 한국인에게는 위장암이 단연 수위로 발생했고 사망자도 제일 많았다. 미국인들도 20 세기초에는 위장암이 제일 많았다. 식생활의 개편과 냉장고의 사용 등으로 위장암은 점차 줄고 있다. 미국인에 많은 대장암은 이제 한국인에게도 많이 생기고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역시 식생활 및 운동부족과 많은 관계가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채소를 많이먹고 육류를 적게 먹었는데 이제 식생활이 서구화함에 따라 암의 발병도 서구화 하고 있다. 그래서 대장암과 취장암, 여성들에겐 유방암도 많이 생기고 있다. 이러한 암의 발병을 줄이려면 채소와 과일을 많이먹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심장병에 걸릴 가능성도 줄게 되니 일거양득이다. 위에서 언급한 폐암과 유방암(남자는 전립선암), 대장암, 취장암은 미국에서는 제일사망자를 많이 내는 암이다.

 암을 정복하기 위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고 암의 치료방법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많은 암들이 조기발견하면 완치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가장 좋은것은 단연 예방이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