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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원 비자사기' 재판 사전심리 시작

피고 이동석·김상훈 씨 "나는 무죄" 주장

<속보> '비자사기' 혐의로 체포된 애틀랜타 한인어학원 관계자 4명의 재판 사전심리가 10일 애틀랜타 연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사전심리에는 '칼리지프렙 아카데미' 어학원 대표 이동석(52), 코디네이터 스테이시 길(41), 디렉터 송창선(51) 씨 등 피고인 3명의 변호인이 참석했다. 이날 사전심리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비자사기 수사기록이 캐비닛 1개 분량의 서류 및 CD 15장 분량의 녹취록 등 방대한 양이라며, 서류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겔린 브릴 연방판사는 두달 후에 재판을 시작한다고 명령했다.

이날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동석 칼리지 프렙 아카데미 대표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비자사기를) 공모한 적이 없으니 당연히 무죄"라며 "살다보니 온갖 누명을 쓰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또다른 피고인 김상훈(51) 씨 역시 9일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 피고인 4명은 지난달 10일 허위서류 조작 및 비자사기 혐의로 등으로 연방수사국(FBI)과 이민단속국(ICE)에 체포됐다. 연방검찰은 "이동석 대표 등 피고인 4명이 윤락여성을 포함한 다수의 외국인에게 불법적으로 학생비자 취득에 필요한 서류를 내준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을 맡은 스티븐 매클레인 연방검사는 3년전 '휴메나 어학원' 비자사기 사건을 담당해 유죄판결을 받아낸 인물로 밝혀졌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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