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달러는 이민개혁 밑거름"…민족학교 등 기부 캠페인

일간지 광고 게재에 사용

'이민개혁을 위한 1인 1달러 캠페인에 동참해주세요."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와 오렌지카운티종교커뮤니티협회(OCCCO)가 '우리는 미국의 주인(America is Our Home)' 캠페인을 공동으로 펼친다.

이 캠페인은 1인 1달러 모금운동으로 한 명이 1달러씩 낸 돈을 모아 이민자 커뮤니티의 의견을 담은 '우리는 미국의 주인'이라는 전면광고를 지역 주요 일간지에 게재하기 위한 것이다.

김용호 시민참여 코디네이터는 "4월부터 마켓 등에서 모금운동을 해 지금까지 3700달러를 모았다"며 "목표 6000달러를 채우려면 아직 많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괄적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지지서명은 5435명에게서 받았다"며 "서명 명단은 각 지역 의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학교와 OCCCO는 모은 성금으로 OC레지스터에 이민개혁의 중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하는 전면광고를 내게 된다.

김 코디네이터는 "이민자들이 왜 미국에 도움이 되는지를 지역구 의원들과 커뮤니티에 적극 알리기 위해 신문광고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제니 선 이민자 권익 디렉터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면서도 LA카운티에 비해 이민자들에 대한 반감이 상대적으로 심한 곳이 오렌지카운티"라며 이 지역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민족학교는 광고게재를 위해 온라인(krcla.org/en/now)에서도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

단체·교회·업체는 25달러 이상, 개인은 1달러 이상 기부할 수 있다. 25달러 이상 기부하면 기부자 또는 기부단체 이름이 광고에 기재된다.

기부는 ▶웹사이트(krcla.org/en/Americaisourhome) 방문 ▶팩스(323-937-3526)로 단체 및 신용카드 정보 발송 ▶수표우편(900 S. Crenshaw Blvd. LA CA 90019) 발송 등을 통하면 된다.

▶문의: [phone]

글·사진=김병수 인턴기자